후지쯔·유니클로 등 日기업과 다수계약
인공지능(AI) 에듀테크 스타트업 뤼이드는 자사 일본 법인 기업 간 거래(B2B) 매출이 전년 대비 288%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뤼이드는 2021년 일본 현지 법인을 설립한 이래 견조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고 알렸다. 올해 1~9월 일본 법인의 B2B 매출은 288% 늘면서 글로벌 B2B 사업 확장 청신호를 켰다고 했다. 전체 매출은 연간 누적 기준 51% 증가했다.
B2B 매출 성장에는 지난 6월 일본 굴지의 IT 기업 후지쯔와의 신규 계약이 주효했다. e러닝 업무 위탁 계약을 통해 현재까지 3084명의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 추가 수주 또한 예정돼 있다.
또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UNIQLO)를 포함해 소우지츠, 다이후쿠, 마루젠제약, 테이진 등 다수의 일본 현지 기업과 B2B 계약을 맺고 있다.
문용주 뤼이드 일본 법인 지사장은 "뤼이드의 기술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현지 기업과의 공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일본에서 B2B 사업 비중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며 "일본을 전략적 거점 삼아 글로벌 파트너십 확장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뤼이드 일본 법인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매출액은 1~9월 기준 전년 대비 약 40% 증가한 약 22억30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체결한 일본 어학교육 브랜드 아루쿠(ALC)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고품질 토익 문제 확보 및 ALC 콘텐츠 831개 신규 오픈 등 서비스 사용성을 개선해 매출이 늘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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