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이재명, 박단과 비공개 회동…朴 "내년도 의대정원 백지화 해야"(종합)

시계아이콘00분 52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글자크기

박단 "종종 민주당과 소통할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를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모처에서 박 위원장과 비공개 회동을 하고 의대 정원 증원으로 촉발된 의료 공백 문제 해소를 위해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이 대표가 박 위원장과 1시간30분가량 만났으며 박 위원장은 2025년 의대 정원 증원 백지화라는 참여 조건에 변화가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고 전했다.


이 대표 역시 2025년 의대 정원과 관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논의해야 한다는 데 공감을 표했다.


또한 의료 공백으로 인한 국민 불편이 이어지는 만큼 정부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언급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두 사람은 앞으로도 의료대란 해법을 마련하기 위한 소통을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박단과 비공개 회동…朴 "내년도 의대정원 백지화 해야"(종합)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박 위원장은 이날 회동 이후 페이스북에 "이 대표와 현 사태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의료 문제 전반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며 "민주당과 앞으로도 종종 소통할 예정"이라고 글을 남겼다.


이어 "전공의 처우 개선과 업무 개시 명령 폐지 등 사직한 전공의들의 요구가 무엇인지, 얼마나 단호한지, 그리고 앞으로 어떤 문제가 벌어질지 전했다"고 전했다.


2025학년도 의대 증원이 철회되지 않으면 전공의들이 복귀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도 상기했다.


박 위원장은 또 "내년 봄에도 전공의들과 학생들은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며 "(증원 이후 학생) 7500명 교육은 불가능하다. 2025년 증원부터 철회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번 회동에는 이 대표뿐만 아니라 박주민 민주당 의료대란대책특위 위원장, 강청희 보건의료특위 위원장도 배석했다.


대한의학회와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가 최근 여·야·의·정 협의체에 참여하겠다고 밝혔지만 의료계의 추가적인 참여 움직임은 나오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이 대표가 박 비대위원장을 만난 것은 협의체 출범과 관련해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이재명, 박단과 비공개 회동…朴 "내년도 의대정원 백지화 해야"(종합)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