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디자인 포용 가치 알려
내달 3일까지 전시·공공미술 프로젝트 선보여
경기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 예술창작공간 해움(이하 해움)이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2024’ 공식 참여처로 지정됐다고 25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25일부터 11월 3일까지 전국 180여 곳에서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2024’를 개최한다. 올해 세 번째를 맞이하는 ‘공공디자인 페스티벌’에서는 ‘포용’이라는 표어(슬로건)를 내걸고 사회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공공디자인의 가치와 사회적 역할 확장에 주목했다.
‘해움’은 해당 축제의 고양시 유일 참여 기관으로, 예술창작공간의 특색을 살려 해당 축제 기간에 전시와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먼저 해움 전시장은 서정배(회화), 유리성(입체) 작가의 개인전으로 채워져 다채로운 작품으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서정배 작가는 올여름 뜨겁게 느낀 감정을 회화 일기로 풀어냈고, 유리성 작가는 자신이 겪은 출산과 육아의 시간을 유희적으로 사물에 녹여 표현했다.
또 해움의 권재현, 리혁종 작가는 일산호수공원 부산물을 주재료로 해움 야외에 ‘친환경 파빌리온’을 구축한다. 이는 내부 입주 예술인만을 위한 공간이 아닌, 모두에게 열린 공간으로서의 ‘예술 공유지’를 해움에 마련하려는 취지로 기획됐다. 파빌리온이 완성되면 내부에서 라운드테이블, 체험행사 등의 부대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축제 기간에는 고양시 ‘해움’을 포함한 전국 180여 공공디자인 거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2024’의 자세한 프로그램과 일정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양=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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