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공식 성화가 25일 경남 김해시청을 출발해 주 경기장인 김해종합운동장으로 향하고 있다.
14년 만에 다시 경남에서 열린 장애인체전은 김해시를 중심으로 도내 12개 시·군, 37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경남도 선수단 517명, 김해시 63명 등을 포함한 1만여명의 선수는 체전 기간 총 31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게 된다.
개회식은 이날 오후 6시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리며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장미란 문화체육부 제2차관, 박완수 경남도지사, 홍태용 김해시장, 시도 선수단. 임원, 시민 등 5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홍 시장은 “장애인 스포츠 발전을 다짐하는 소중한 자리인 이번 장애인체전에 참가한 선수들 모두 그동안 닦아온 실력과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목표한 바를 꼭 이루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 되는 스포츠 대축제의 성공을 위해 무엇보다 시민들의 애정과 관심이 절실하다”며 “전국체전을 하나 된 마음으로 즐겼듯 김해에서 펼쳐지는 장애인체전 또한 많은 응원과 함성을 보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 되는 화합과 감동의 체전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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