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젠은 싱가포르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사업 설명회에서 인공지능(AI) 융합 우수 사례 발표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설명회는 지난 23일 서울시 서초구 엘타워에서 개최됐다. 참가 기업은 △글로벌 오픈 프로젝트 '싱가포르 디멘션(Dimension) X 프로그램' 소개 △국내 AI융합 우수 사례 프로젝트 소개 △네트워킹 및 질의응답 등의 시간을 가졌다.
회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추진하는 '부처협업기반 AI확산사업(AI융합 약관심사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를 우수 사례로 발표했다.
송민규 미디어젠 대표는 "불공정 약관이 해마다 증가하면서 소비자 피해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추세"라며 "자사 AI 플랫폼 기술로 불공정 약관을 정밀하게 심사하고, 심사 보고서까지 작성해 소비자 피해 방지와 함께 심사 업무 과중을 해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젠은 지난 4월 자체 개발 거대언어모델(LLM) ‘미라지(MIRAGE)’를 정식 출시했다. 미라지를 기반으로 약관 심사 AI 플랫폼, AI 에듀 플랫폼, 인공지능컨택센터(AICC) 분야에 서비스를 공급 및 개발 중이다.
특히 미디어젠 LLM은 특정 언어 모델 기반이 아닌 라마3(Llama3), 젬마(Gemma) 등 다양한 언어 모델의 풀을 생성해 출력한다. 추가 모델이 출시되면 내부 모델 풀 추가만으로 고객사 환경과 수요에 맞는 최적화된 결과를 제공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부처 협업 기반 AI 사업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다양한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며 "LLM 적용처와 AI 융합 우수 사례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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