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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25일 개장과 함께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에서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력이 SK하이닉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위라는 평가가 불거지자 투자심리도 위축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오전 9시 8분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0.88%(500원) 하락한 5만61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장중 5만5900원까지 내려가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한편 경쟁사인 SK하이닉스는 올해 3분기 매출 17조6000억원, 영업이익 7조원으로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3분기 DRAM 매출 내 HBM 비중은 30%로, 2분기보다 10%p 증가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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