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정안성 ‘2관왕’, 레슬링 양준위·임지홍, 태권도 권미서 등 활약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 스포츠단 선수들이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1개, 동메달 9개를 따는 활약을 펼쳤다.
지난 5일(사전경기 포함)부터 17일까지 경남 김해시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전에서 동아대 육상부 정안성 선수와 레슬링부 양준위(F61㎏)·임지홍(F57㎏) 선수, 태권도부 권미서(+73㎏) 선수가 시상대 가장 높은 자리에 섰다.
특히 정안성 선수는 육상 남자 대학부 400M와 400MH(허들)에서 1위로 들어오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정 선수는 지난 14일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린 400MH에 출전, 51초45로 개인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앞서 지난 13일 펼쳐진 400M 경기에서도 48초14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동아대 육상부는 해머던지기(강민승), 멀리뛰기(신서연), 400MR(계주)(정안성·윤여준·전유민)에서도 동메달을 품에 안으며 선전했다.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수확하는 맹활약을 펼친 정안성 선수는 “전국체전을 준비하며 솔직히 자신이 없었는데 믿고 응원해 주시고 잘 뛸 수 있게 도와주신 감독님께 정말 감사하다. 다 같이 응원해 주고 축하해준 동아대 육상부 동료들에게도 공을 돌리고 싶다”며 “이런 기회를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고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면서 다시 목표를 세우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권도부 류진(-74㎏) 선수는 은메달을, 김나연(-73㎏)·현지민(+87㎏)·임대원(-63㎏) 선수는 동메달을 땄다.
레슬링부 최원(F65㎏)·차서현(F97㎏) 선수, 수영 양원기·박준하·김승민 선수도 수구 단체전 동메달을 가져왔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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