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전략 산업 발굴 방안 포럼’ 22일 원주서 열려
첨단의료-AI산업 인재양성 위해 ‘기술원’ 원주 유치 필요성 공감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시장 원강수)가 주최·주관한 ‘미래전략 산업 발굴 및 인재 양성 방안 포럼’이 22일 원주 빌라드 아모르에서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원주시가 강원도 대표 산업·경제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고, 기존 의료기기 산업에 더해 반도체, 디지털헬스케어, 바이오 등 유관 분야 과학기술 인재 양성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에 발맞추어, 지식기반 첨단 산업 도시로의 면모를 굳건히 하고, 지역산업의 기술적 발전 및 과학인재 양성 등 경쟁력 향상을 위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행사에는 원강수 원주시장을 비롯하여 국회의원, 도의원, 주요 기관·단체장, 유관기관 관계자 등 원주시 전략산업 발굴 및 인재 양성에 관심을 가진 지역 주민 120여 명이 참석했다.
박구선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명예연구위원을 시작으로 여현덕 KAIST G-School 원장, 조영희 미래산업진흥원장이 주제 발표를 진행했으며, 관련 학계 교수, 산업 대표, 원주시 담당 국장 등이 토론자로 참가해 과학기술 산업과 인재 양성 방안 등을 분석하고 원주시 과학기술 산업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주요 발표 내용으로는 ▲박구선 명예연구위원의 ‘첨단의료 산업 변화, 도전:기회’ ▲여현덕 원장의 ‘AI시대 과학기술 산업과 미래인재 방향’ ▲조영희 원장의 ‘강원과학기술원의 원주 유치, 확립되는 강원과학기술 주권’ 등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포럼이 원주시 첨단 과학기술 발전과 과학 인재 양성을 위한 지역 사회 논의의 첫걸음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향후, 강원과학기술원 설립 근거 규정이 담긴 강원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면 원주시가 강원과학기술원을 유치해 지역 사회 종합적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시민 공감대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선주성 기자 gangw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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