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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백한 외국인 차별이다"…'하니 패러디' 뭇매맞은 강북구청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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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처럼 이해 못했다고 해라" 발언
누리꾼 "외국인에 대한 차별 행위"
사과문 게시 및 영상 비공개 처리

"명백한 외국인 차별이다"…'하니 패러디' 뭇매맞은 강북구청 결국 강북구청이 유튜브 채널에 올린 뉴진스 하니 패러디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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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청이 그룹 뉴진스 멤버 하니를 조롱했다는 논란에 휩싸이자 공식으로 사과했다.


강북구청은 21일 공식 유튜브 채널 '강북구'에 사과문을 게시했다. 이들은 "우선 강북구 유튜브 채널 내 영상으로 인해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운을 뗐다. 이어 "당초 제작 의도와 달리 외국인 차별 소재라는 많은 분의 지적에 대한 우려와 염려를 겸허히 받아들여 해당 영상은 비공개 처리했다"며 이번 영상으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셨을 모든 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끝으로 "향후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더욱 신중하게 고민하고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최근 강북구청은 유튜브 채널에 '[공덜트]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은 최근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한 그룹 뉴진스 멤버 하니(20·본명 하니 팜·베트남계 호주인)를 패러디한 콘텐츠였다. 먼저 한 여성이 하니가 국정감사 당시 착용했던 의상과 비슷한 옷을 입은 채 '팜하니'라는 이름으로 등장했다. 이어 직원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업무 중 실수를 저지르자, 다른 남성은 "형님, 그 하니처럼 이해 못 했다고 한번 해봐라"라며 "그럼 의원님들이 그냥 넘어간다"는 말을 했다.


해당 영상이 올라오자 누리꾼들은 "하니는 직장 내 괴롭힘 및 사내 따돌림에 관해 이야기하고자 용기를 낸 것", "한국말이 능숙하지 않다는 이유로 외국인을 조롱한 것이나 다름없다", "패러디가 아닌 명백한 차별 행위"라며 비판을 쏟아냈다. 실제로 하니는 국정감사 당시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을 받고 "정말 죄송한데 이해를 잘 못 했다"며 한국말이 서툰 것에 대해 양해를 구한 바 있다. 또한 "서로 인간으로 존중한다면 적어도 이런 일이 일어나진 않았을 것"이라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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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백한 외국인 차별이다"…'하니 패러디' 뭇매맞은 강북구청 결국 배우 지예은이 'SNL코리아'에서 뉴진스 하니를 따라 하며 조롱 논란에 휩싸였다. [출처=쿠팡플레이]

앞서 지난 19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예능 프로그램 'SNL코리아' 시즌6 8회 역시 하니에 대한 조롱 논란이 불거졌다. '국정감사' 코너에 등장한 배우 지예은이 하니의 어눌한 말투를 따라 하며 "직장 내 괴롭힘을 당해 (국회에) 출석하게 됐다"고 말해 시청자에게 불쾌감을 선사한 것. 이에 일부 뉴진스 팬들은 지예은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찾아가 "하니에게 사과하라"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정예원 인턴기자 ywju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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