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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수출 확대' 휴메딕스, 목표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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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21일 휴메딕스에 대해 "올해 3분기 일시적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수출 확대와 신사업 진출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지난 18일 종가는 3만1800원이다.


[클릭 e종목]"'수출 확대' 휴메딕스, 목표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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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최재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휴메딕스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424억원, 영업이익 110억원으로 시장 평균 전망치를 밑돌겠다.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6.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1% 감소했다"고 밝혔다.


실적 부진의 원인은 지난 8~9월 진행된 주요 영업 인력 교체가 꼽힌다. 최 연구원은 "이 기간 국내 필러·보톡스 유통이 원활하지 못했다"며 "국내 대형 에스테틱 업체 출신 영업본부장 영입 후 이달부터 유통이 정상화됐고, 4분기부터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주목할 부분은 수출 부문의 순항이다. 당초 4분기 100억원 돌파를 예상했던 필러 수출액이 3분기부터 이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의약품위탁생산(CMO) 사업도 호조세다. 항생제 및 순환기 계열 수요 증가 덕분에 전문의약품이 10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52.1% 증가할 전망이고, 원료의약품(27억원)과 관절염 치료제(32억원)도 각각 46.5%, 16.1%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최 연구원은 "러시아와 동남아시아로 수출국을 확대하고 있다"며 "올해 안으로 브라질에서 바다 필러를 출시할 예정이며, 내년과 2026년엔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을 시작해 미 시장 진출도 노린다"고 설명했다. 현재 고성장 중인 CMO 사업과 함께 2026년부터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에서도 본격적인 매출이 기대된다. 코트라 중국 창사무역관에 따르면 휴메딕스는 2021년 중국 합법 히알루론산 필러 시장에서 LG(23%), 앨러간(17%)에 이어 12%의 점유율로 3위를 기록했다.



올해 매출액은 1801억원, 영업이익은 501억원으로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각각 지난해 동기 대비 18.3%, 34.3% 증가한 수치"라며 "수출 판가가 국내 대비 2배 이상 높다. 수출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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