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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리더]서정민 셀로맥스사이언스 대표 "코스닥 입성 후 본격 세계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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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 사업 영위…"좋은 원료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
"에르메스처럼 건기식 명품 브랜드로 성장"

"셀로맥스사이언스는 지금까지 특별한 영업활동이 없었음에도 이렇게 성장했습니다. 코스닥 상장 후 해외시장 등에 진출하면 지금보다 더 빠른 성장을 할 수 있을 겁니다."


[비즈리더]서정민 셀로맥스사이언스 대표 "코스닥 입성 후 본격 세계시장 공략" 서정민 셀로맥스사이언스 대표. 사진제공 셀로맥스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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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민 대표는 경기도 용인에 있는 셀로맥스사이언스 본사에서 진행된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상장 목표를 밝혔다.


2014년 '주식회사 약사와건강'으로 시작한 셀로맥스사이언스는 고품질 원료를 기반으로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기업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건기식, 화장품, 일반 의약품 등이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93억원과 46억원이다. 올해 반기 기준으로는 매출액 106억원, 영업이익 32억원이다. 매출 비중으로는 건강식품이 89.98%로 가장 높다. 이어 화장품(5.49%), 일반의약품(3.75%) 등의 순이다.

셀로맥스사이언스는 한화플러스제3호스팩과 합병을 통해 코스닥 상장에 나선다. 합병가액은 2000원, 합병비율은 1대 0.2270405이다. 합병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는 오는 23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합병신주 상장예정일은 12월13일이다.


서정민 대표는 회사의 대표이기도 하지만 약사 출신이다. 그가 회사를 만들게 된 이유는 좋은 원료를 사용한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서다. 그는 "약국과 제약회사 등에서 근무해보니까 시장과 공급자의 니즈가 달랐다"며 "약국은 좋은 제품을 공급하고 싶어하는데 회사는 원가 절감으로 이익을 내려고 해서 서로가 원하는 것이 달랐다"고 말했다.


서 대표는 셀로맥스사이언스가 만드는 제품들은 좋은 원료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예를 들어 장 건강 상품인 셀로맥스 명품 에이스 유산균 스트롱은 덴마크에서, 관절건강용 제품인 셀로맥스 리프리놀 포르테는 뉴질랜드에서 원료를 가져온다. 그는 "우리의 제품을 베낄 수 있는 곳은 많지 않다"며 "연구부터 시작해 제품 출시까지 대략 2년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 등 오랜 시간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셀로맥스사이언스는 지금까지의 성과가 오직 입소문으로만 이뤄졌다고 강조한다. 실제 셀로맥스사이언스의 광고선전비는 2021년 4294만원, 2022년 1억2434만원, 작년 2억8659만원, 올해 상반기 2억9704만원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셀로맥스사이언스는 앞으로 성장세가 더 가팔라질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우리는 2023년 말부터 시작해 처음으로 영업사원을 채용했다"며 "현재 10명까지 늘린 상태로 오프라인 접점을 계속해서 만들면서 성과가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제품별로도 고른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는 부분도 회사의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일반적으로 회사의 대표 상품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지만 우리는 다양한 상품이 고른 실적을 거두고 있다"며 "어느 제품이 소멸기에 들어갔다고 해서 매출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셀로맥스사이언스는 상장 후 들어오는 자금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소득 수준과 식생활 문화가 유사한 홍콩 시장에 전략적으로 진출해 최대 온라인 쇼핑몰 플랫폼인 HK TVMALL에 입점했다. 회사 측은 향후 홍콩 내 드럭스토어 및 약국 체인에 입점을 통해 판매처를 다각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향후 중국 시장으로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지리적으로 가까우면서 인종이나 소득수준이 비슷한 곳이 홍콩"이라며 "2023년부터 준비를 많이 한 상태로 현재 브로슈어와 광고지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상장과 동시에 홍콩 오프라인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며 "그다음으로는 중국 시장으로 들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국내에서는 판매채널 다각화도 고민하고 있다. 현재 셀로맥스사이언스의 제품들은 자사몰과 약국 등에서만 판매되고 있다. 그는 "많은 사람들에게 소개하겠다는 생각이 있는 만큼 유통망 확대 등을 고민하고 있다"며 "내년 정도에는 우리가 어떻게 유통망을 확대할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른 제품들인 화장품과 일반의약품도 매출 확대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서 대표는 "화장품의 경우 주로 기능성 제품들인데 약국에서 팔릴 수 있는 상품들로 매출은 꾸준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기능성 화장품들도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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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로맥스사이언스는 에르메스처럼 세계적으로 건기식의 명품 브랜드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서 대표는 "이미 약국에서는 명품 브랜드로 대우를 받고 있지만 앞으로는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서 하나의 한류처럼 되게 하는 것이 목표"라며 "최고의 원료로 최고의 제품을 만들면서 모두의 기대치를 뛰어넘어 토네이도처럼 시장에 충격을 줄 수 있는 그런 회사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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