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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차 부산-후쿠오카 포럼, 한국 부산서 18∼19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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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 초광역경제권 형성 비전

부산-후쿠오카 포럼 대표간사 동서대 장제국 총장

부산과 후쿠오카 양 도시 간 국경을 초월한 초광역경제권 형성의 비전을 내걸고 2006년 출발한 민간제언기구 ‘부산-후쿠오카 포럼 (한국 측 의장: 이장호 전 BNK 금융지주 회장, 일본 측 의장: 이시하라 스스무 JR규슈 상담역)의 제17차 회의가 10월 18∼19일 일정으로 한국 부산에서 개최된다.


2025년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지난 60년간 정치, 경제, 문화, 교육, 인적 교류 등 모든 분야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룬 양국의 관계를 더욱 활성화하자는 의미에서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보다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양국관계 구축을 위한 한일해협권 제언’이라는 주제가 선정됐다.


18일 현지에서 열리는 저녁 환영 리셥션에는 김광회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이 격려사를, 박건찬 주후쿠오카대한민국총영사, 오스카 츠요시 주부산일본국총영사가 축사를 한다. 19일 개회식 기조 강연에는 이희섭 한중일3국협력사무소 사무총장이 나서 한중일 협력과 부산-후쿠오카 교류협력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제언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동서대학교 센텀캠퍼스에서 열리는 본 포럼의 제1세션에서는 ‘인적교류 활성화를 위한 제언’을 주제로 부산 측에서는 신현석 부산연구원장이, 후쿠오카 측에서는 키도 히로토 큐슈전력주식회사 상무가 각각 발표한다.


제2세션에서는 지난 8월, 5박 6일간 실시한 부산 동서대학교, 부경대학교 주최의 일본인 대학생 초청 프로그램 연수 결과를 발표한다. 본 연수 프로그램은 부산에서 일본인 대학생을 직접 초청한 프로그램으로, 부산 멤버들의 특강과 기관 방문뿐만 아니라, 대학생의 입장에서 부산과 후쿠오카의 교류를 더욱 활발히 하기 위한 제언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지는 제3세션에서는 ‘양도시간 경제 협력 활성화를 위한 제언’이라는 주제로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과 타니가와 히로미치 후쿠오카상공회의소 회장이 나선다. 본 포럼의 마지막 순서인 자유토론에서는 ‘한일관계 60년, 지금부터 60년-부산·후쿠오카의 제언’을 주제로 부산 측에서 박지윤 삼미재단 이사장과 염정욱 부산지방변호사회 회장이, 후쿠오카 측에서 사이다 타다오 스미토모상사큐슈주식화 사장과 토쿠나가 토요무 후쿠오카현변호사회 회장이 각각 발표한다.


부산-후쿠오카 포럼 대표 간사를 맡고 있는 동서대 장제국 총장은 “이번 포럼이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하는 만큼, 지난 60년간의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60년을 위한 새로운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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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럼의 멤버로는 부산 측 이장호 전 BNK금융지주 회장(부산 측 의장), 구정회 은성의료재단 상임이사, 김경조 부산벤처기업협회 명예회장, 김진수 부산일보사 사장, 김현겸 팬스타그룹 회장, 박용준 삼진식품 대표, 박지윤 삼미재단 이사장, 방성빈 부산은행장, 송복철 부산경제진흥원장, 신정택 세운철강 회장, 신현석 부산연구원장,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염정욱 부산지방변호사회장, 이오상 ㈜KNN 대표이사, 장제국 동서대학교 총장(간사), 최삼섭 대원플러스건설 회장, 최재원 부산대학교 총장와 후쿠오카 측 이시하라 스스무 큐슈여객철도주식회사 특별고문(후쿠오카 측 의장), 이시바시 타츠로 국립대학법인큐슈대학 총장, 카와노 유이치 주식회사서일본방송 사장, 카와하라 마사타카 주식회사 후쿠야 사장, 키도 히로토 큐슈전력주식회사 상무, 사이다 타다오 스미토모상사큐슈주식회사 사장, 타가와 다이스케 서일본신문사 사장, 타니가와 히로미치 후쿠오카상공회의소 회장, 토쿠나가 토요무 후쿠오카현변호사회장, 나가타 키요후미 후쿠오카대학 총장, 나와타 마스미 재단법인큐슈경제조사협회 이사장, 무라카미 히데유키 주식회사서일본시티은행 회장, 마츠바라 타카토시 후쿠오카 측 사무국장이 있다.

제17차 부산-후쿠오카 포럼, 한국 부산서 18∼19일 개최 동서대 해운대 센텀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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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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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지사…박완수에 조해진 도전장, 김경수 출마할까[지방선거 출마자]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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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내년 제9회 지방선거일은 6월 3일, 9개월여 남았다. 많이 남은 듯하지만, 그렇지 않다. 물밑에서는 이미 지방선거 레이스가 시작됐다. 특히 내년 지방선거는 이재명 정부 집권 1년 만에 치러진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현재 11(국민의힘):5(더불어민주당)인 광역단체장 지도가 어떻게 바뀔 것인지, 민주당이

  • 25.09.1807:38
    "당장 미국이냐, 중국이냐 택할 필요 없어…EU 판단 보면 된다"⑥
    "당장 미국이냐, 중국이냐 택할 필요 없어…EU 판단 보면 된다"⑥

    미국이 관세를 앞세워 세계화 기반의 자유무역, 다자주의 질서 근간을 흔들고 '상호주의'라는 새로운 원칙을 제시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시각에 휩쓸리기보다는 상호주의 확산 가능성을 살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유럽연합(EU), 일본 등 주요국이 미국과 같은 식의 상호주의 흐름에 편승하지 않으면 세계화 시대의 종언이기보단 '미국만의 이탈'로 봐야 한다는 시각이다. 지만수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최근 아시아

  • 25.09.1807:30
    관세 청구서 받아들인 한·일·EU…"멕시코·캐나다는 고관세 어려워"⑤
    관세 청구서 받아들인 한·일·EU…"멕시코·캐나다는 고관세 어려워"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각국을 상대로 관세 청구서를 내미는 가운데 국가별로 다른 셈법이 나타나고 있다. 한국과 일본, 유럽연합(EU)은 유사한 청구서를 받아들였지만 세부 이행 방안을 두고 각각 미국과 씨름을 지속하는 모습이다. 캐나다와 멕시코는 경제 밀착도를 고려하면 미국의 고율 관세 부과가 어려울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중국 역시 고관세로 실질적인 강 대 강 대치가 있기보단 협상 결과 별 성과가 없어서 서로

  • 25.09.1807:26
    트럼프 2기 관세, 충격 넘어 '질서 재편'으로④
    트럼프 2기 관세, 충격 넘어 '질서 재편'으로④

    도널드 트럼프 미국 1기 행정부는 중국을 정면 겨냥한 관세 충격요법으로 다자주의 질서를 흔들었다. 2기는 한발 더 나간다. 국가·품목·공정별로 촘촘한 그리드를 깔아 '상호주의' 원칙을 전면화하며, 사실상 블록형 무역질서를 설계한다. 조 바이든 행정부 시기에 확산된 '경제이슈의 안보화, 상호의존성의 무기화' 담론이 문제의식을 세계에 공유해 준 덕에 트럼프 2기의 관세체제는 일회성 압박이 아니라 '새 규범'으로 자리

  • 25.09.1706:14
    정인교 "탈세계화 아닌 재세계화 과정"③
    정인교 "탈세계화 아닌 재세계화 과정"③

    "우리는 지금 미국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무역질서의 형성 과정을 목도하고 있다. 미국을 포함한 세계화가 아닌 미국을 제외한 또 다른 세계화, 즉 재세계화가 진행 중이다." 지난달 20일 서울 강남의 한 회의실에서 만난 정인교 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현재의 글로벌 무역질서에 대해 '재세계화' 형성 과정이라고 진단했다. 전 세계를 타깃으로 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2기 행정부의 관세 압박에 미국과 상대국의 자유

  • 25.09.1706:13
    더 빠르고 무차별 관세무기 꺼낸 트럼프…"1기 바탕으로 진화"②
    더 빠르고 무차별 관세무기 꺼낸 트럼프…"1기 바탕으로 진화"②

    "한 국가(미국)가 사실상 모든 국가와의 무역에서 수십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때, 무역 전쟁은 좋은 일이며, 이기기 쉽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2018년 3월) "이번 관세는 예외나 면제는 없다."(트럼프 대통령·2025년 2월) 관세를 무기로 한 미국의 보호무역주의는 트럼프 1기 행정부를 거쳐 2기 땐 더 빠르고, 강하게, 그리고 광범위하게 취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첫 집권 당시 취임 4년 차인 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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