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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도시재생 내년부터 확 바뀐다…'성과종합지표'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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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도시재생 내년부터 확 바뀐다…'성과종합지표' 적용 경기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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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 도시재생사업이 내년부터 확 바뀐다.


경기도는 민선 8기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인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종합성과지표를 마련, 내년부터 적용한다고 16일 밝혔다.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은 경기도가 추진하는 종합적인 도시재생사업으로, 지역 주민 삶의 질을 향상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경기도는 성과지표 개발을 통해 사업 단계별 성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각 지역의 사업 효과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재생사업의 효율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고, 향후 사업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과지표는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의 핵심 추진 방향인 창의, 기회, 지속, 균형 등 4가지 요소를 고려해 필수지표와 선택지표로 구성됐다. ‘창의’는 지역 현안 해결을 목표로 하고, ‘기회’는 다양한 주체의 참여를 촉진하며, ‘지속’은 지역 활력 회복과 지속가능성을 강조하고, ‘균형’은 공적 재원과 민간투자 연계를 통한 균형 발전을 목표로 한다.


필수지표에는 지역 현안 해소율, 주민참여도 변화율, 핵심가 유동 인구 변화율 등이 반영됐으며, 선택지표는 지역관리조직 설립 여부 등 각 지역의 특성과 상황에 맞게 선택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


경기도는 성과지표를 활용해 더드림 재생사업에 참여하는 각 지역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지역은 사례를 공유·홍보하고, 다음 단계 공모 신청 시 가점을 부여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성과지표 적용은 2025년도 준공 대상 사업부터이며, 내년부터 본격 활용된다.


안성현 경기도 재생기획팀장은 "이번 종합성과지표는 더드림 재생사업의 성과를 체계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중요한 도구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사업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기도는 도내 원도심 쇠퇴 지역 활성화를 위해 시군, 도시재생지원센터와 협력해 정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참여해 전국 최다인 67곳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현재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 20곳을 포함해 87곳에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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