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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쯔쯔가무시증 ‘감염시즌’ 진드기 주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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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야외활동이 잦은 가을철 진드기에 의한 쯔쯔가무시증 발생에 각별한 주의를 바랐다.


2021년~2023년 3년간 울산에서 발생한 쯔쯔가무시증 환자 수는 총 714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10월(132명, 18.5%)과 11월(501명, 70.2%)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주로 진드기가 서식하는 수풀 속을 사람이 지나갈 때 진드기가 신체에 붙어 흡혈하면서 쯔쯔가무시증에 감염된다. 농작업과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가을철 10∼11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주요 증상으로 발열, 오한, 두통 등 초기 감기와 유사한 증상과 함께 발진, 근육통, 림프절 종대, 물린 자리에 검은 딱지가 나타난다.


예방을 위해 작업복과 일상복 구분해 입기, 야외활동 시 긴 소매, 긴 바지 착용하기, 진드기 기피제 사용하기, 풀숲에 앉지 않기, 야외활동 후 샤워 및 착용한 옷은 털어 세탁하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쯔쯔가무시증은 항생제로 치료가 가능하므로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드기 물림 여부와 야외활동 사실을 알리고 조기에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울산시, 쯔쯔가무시증 ‘감염시즌’ 진드기 주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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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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