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경기 고양·화성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된다

시계아이콘01분 14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글자크기

벤처기업 취득세·재산세 최대 50%까지 감면
고양은 인구 100만 이상의 수도권 대도시
화성은 기초 지자체 중 GRDP 전국 1위

중소벤처기업부는 경기 고양과 화성 일대를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지정한다고 10일 밝혔다.


경기 고양·화성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된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사진 제공=연합뉴스]
AD


벤처촉진지구는 벤처기업 입지지원 제도다. 벤처기업의 집적을 촉진하거나 대학·연구기관 등이 집적해 벤처기업의 밀집도가 높은 지역에 한국형 벤처지구를 조성하기 위해 2000년부터 시작됐다. 현재 전국 28개 지역이 벤처촉진지구로 지정돼 있고, 지난달 기준 약 4800개의 벤처기업이 벤처촉진지구에 위치하고 있다. 벤처촉진지구로 지정될 경우 지구 내 벤처기업의 취득세·재산세가 최대 50%까지 감면되고, 개발부담금 등의 면제 혜택 등이 주어진다.


고양은 인구 100만 이상의 수도권 대도시로 일산테크노밸리, 킨텍스, SBS를 비롯한 방송·미디어 시설과 국립암센터 등 6개의 종합병원 및 한국항공대학교, 동국대학교 등을 기반으로 벤처기업 성장거점과 첨단기술 스타트업 생태계의 저변 확대를 통해 지역 발전을 추진할 예정이다. 벤처촉진지구는 대화동 등 8개 행정동에 걸쳐 면적 1.25㎢로 구성됐다.


대화동, 장항동, 법곳동 지역은 고양경제자유구역(예정), 일산테크노밸리, 고양방송영상밸리, 킨텍스 등 벤처·창업 생태계가 잘 구축돼 있고, 광역교통망 GTX-A 개통을 앞두고 있다. 식사동, 백석동 지역은 21세기 의약학, 생명과학, 헬스케어, 세포치료, 유전자치료, 바이오 등을 선도하는 동국대학교 바이오메디캠퍼스 및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있다. 화전동, 동산동, 원흥동 지역은 드론·모빌리티·첨단제조업 육성을 위한 한국항공대학교 창업보육센터, 항공우주산업기술연구소, 드론앵커센터, 드론비행장, 지식산업센터 밀집지역 등이 위치해 창업거점 시설로 활용할 수 있다.


벤처촉진지구 지정 이후 고양은 244억원 규모의 ‘고양벤처펀드’, 100억원 규모의 ‘고양창업펀드’를 활용해 초기 창업기업 및 청년창업가의 성장 발판 역할을 하고, 지역거점을 통한 28청춘사업소, 내일꿈제작소, 원스톱창업플랫폼 등을 적극 활용해 컨설팅, 마케팅, 투자 유치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화성은 기초 지방자치단체 중 지역 내 총생산(GRDP) 전국 1위, 경기도 내 제조업체 수 1위, 경기도 내 벤처기업 수 2위 등 벤처·스타트업 집적 및 육성을 위한 전국 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갖춘 지역이다.


동탄테크노밸리지구는 수도권 최대 규모의 산업클러스터로 구역 내 도시첨단산업단지, 소공인지원센터, 인큐베이팅센터, 지식산업센터(38개소) 등 최적의 인프라를 갖췄다. 동탄일반산업단지 지구는 연구기관과 반도체, 지식기반제조업, 지식기반서비스업 등 첨단기업이 다수 입지한 벤처기업 집적단지다. 석우동 IT 단지는 삼성전자 화성캠퍼스와 기흥캠퍼스 중심에 위치해 지구 내 글로벌 반도체기업(ASML, 도쿄일렉트론) 및 첨단연구소, 벤처기업집적시설이 다수 위치한 반도체 관련 소재·부품·장비업체 집적지구다.


벤처촉진지구로 지정된 후 화성은 700억원 규모의 ‘창업벤처투자펀드'를 2000억원으로 확대 조성하고 벤처촉진지구지원사업 추진, 중소기업지원센터 설치 및 창업보육센터 확대를 통해 벤처·창업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할 예정이다.



김우중 중기부 지역기업정책관은 “벤처촉진지구 신규 지정을 통해 벤처기업에 대한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과 집중투자 확대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