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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삼성전자, 실적 기대도 하향…또 '신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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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연이어 목표주가 하향

[특징주]삼성전자, 실적 기대도 하향…또 '신저가' 삼성전자가 올 3분기 매출 79조원, 영업이익 9조1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 2분기 대비 매출은 6.66% 올랐지만 영업이익은 12.84% 하락했다. 사진은 8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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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개장 직후 다시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자 실적 전망 기대감 자체가 낮아졌다는 평가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해석된다.


10일 오전 9시 24분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49%(900원) 하락한 5만94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삼성전자는 장중 5만8900원까지 내려가며 신저가를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


이날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에 대해 "변화의 속도에 대한 기대도 함께 낮아졌고, 이 같은 불신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결국 숫자로 된 증명서가 필요하다"며 "실적 전망과 기대감 하향에 따라 목표가를 10% 하향 제시한다"고 밝혔다.



송명섭 아이엠증권 연구원도 "최대 GPU 업체의 HBM3E 8단 인증 통과 여부는 삼성전자의 단기 주가뿐 아니라 내년 동사 HBM 사업 부문의 본격 성장 여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현 주가는 경기 및 업황의 둔화가 확실해지는 최악의 경우 10% 수준의 추가 하락 가능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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