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사업 추진 적격…공사 한 단계 성장 기대
강기정 광주시장은 7일 시청 접견실에서 제12대 광주도시공사 사장에 김승남(58) 전 의원을 임명했다.
김 신임 사장은 임원추천위원회 심사와 광주시의회 인사청문특위 절차를 통해 자질과 능력을 검증받았다. 광주시의회는 지난달 27일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를 채택, 광주시에 송부했다.
김 신임 사장은 ▲재선 국회의원(제19·21대) ▲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 ▲민주당 수석사무부총장 등 30여년간 정당 활동을 이어온 중량감 있는 인사다. 탁월한 정무 능력과 리더십으로 협력과 갈등 해결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중앙부처 등 다양한 기관·단체와 형성한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 3지구·광주에너지밸리·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공간 건축 등 주요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도시공사를 한 단계 성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 사장은 “재원 조달이 관건인 도시공사 사업에 추진력을 더하고, 공사의 수익 개선을 위해 다각적인 신사업을 구상해 나가겠다”며 “광주시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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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시장은 “도시공사는 주택, 체육시설, 산단 등 시정의 다양한 영역을 함께하는 만큼 리더의 통합능력이 더욱 필요하다”며 “내일이 빛나는 기회도시 광주를 만드는데 손을 잡아 달라”고 당부했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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