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무형유산원 '화락연희'
국립무형유산원은 17일부터 20일까지 '무형유산축전 ? 화락연희(和樂宴熙)'를 한다고 7일 전했다. '흥(Joyful)', '온(Screen)', '벗(With)', '얼(Interacting)' 네 가지 주제에 맞춰 다양한 공연과 전시, 영상제, 체험을 제공한다. 화락연희는 조화롭고 즐거운 잔치에서 빛나는 기쁨을 뜻한다.
개막식에서는 처용무보존회, 이리농악보존회, 판소리 흥보가 이난초 보유자 등이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공연 '당산파티'를 무대에 올린다. 무형유산의 예술적 가치를 풀어낸 공연도 전한다. 특히 국가무형유산 봉산탈춤 보유자였던 고(故) 양소운 선생의 후배들은 명인 오마주 공연 '놀다가세나'를 통해 고인의 예술정신을 계승한다.
무형유산의 멋을 생생한 시각 자료로 만나는 행사도 펼쳐진다. 영상제 '더 쿡(The COOK)'으로 각 나라의 전통 음식과 무형유산 간의 관계를 새롭게 바라보고, 국립무형유산원과 한옥마을을 잇는 남천교 청연루와 국립무형유산원 외벽에서 미디어파사드(LED 조명을 비춰서 영상을 표현하는 기법)를 선보인다.
지금 뜨는 뉴스
이 밖에도 국가무형유산 기능 종목 보유자와 전승교육사의 작품을 소개하는 '장인의 손길, 전통의 숨결', '이주, 무형유산의 지평을 넓히다'를 주제로 한 세계무형유산 포럼 등 다양한 행사가 곁들여진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 참고.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