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가 5~6일 이틀간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개최한 ‘2024 DMZ 평화 걷기 대회’와 ‘2024 DMZ 평화 마라톤 대회’에 5000여명의 참가자가 몰렸다.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5일 열린 ‘DMZ 평화 걷기’에는 9개국의 주한 외국대사, 중립국감독위원회(NNSC) 스위스·스웨덴 대표, 도의원 등 총 1703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민통선 내 임진강변 생태탐방로를 걸으며 DMZ 일원의 생태적 가치와 평화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했다.
또 6일 열린 ‘2024 DMZ 평화 마라톤 대회’에는 전국 마라톤 동호인, 국군 장병, 도민 등 2568명이 참가해 DMZ 일원을 달리며 그 생태·평화·역사적 가치를 체험했다.
경기관광공사는 참가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주요 구간에 안전 펜스와 통제 요원을 배치했다.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행사는 평소 가기 힘든 통일대교, 생태탐방로 등 민간인 통제구역을 직접 걷고, 달린다는 점에서 다른 행사와 차별화된다"며 "세계적으로도 보기 힘든 관광자원인 DMZ의 가치를 국내외에 더 많이 알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 및 홍보를 지속적으로 펼쳐 세계적 생태·평화 관광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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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DMZ OPEN 페스티벌’은 오는 11월16일까지 DMZ를 소재로 공연, 전시, 학술, 스포츠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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