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즐겁고 안전한 체전이 되게 하겠다.”
홍태용 경남 김해시장이 4일 오후 경남도청 광장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성화 합화 및 안치식 후 이같이 말했다.
홍 시장은 “이제 일주일 후면 올해 김해의 메가 이벤트 중 하나인 전국체전이 열린다”라며 “두근두근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체전이 진행되는 동안 많은 이들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안전에 특히 신경을 쓰고 있는데 안전사고 없이 두 체전이 마무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앞서 홍 시장은 지난달 22일 양대 체전 주 경기장인 김해종합운동장을 소개하며 “이번 전국체전은 전시, 공연 등 각종 문화행사와 함께 치러지는 문화체전이 될 것”이라고 했다.
“체전 기간에 가야문화축제, 동아시아문화도시 폐막 행사, 대성동고분군 유네스코 등재 1주년 기념행사, 가야테마파크 드론 쇼 등이 열린다”라며 “김해 꽃 축제가 끝난 후에도 대동면에서 조정 경기가 열리니, 김해 곳곳에서 열리는 다양한 행사에 관심을 가지고 충분히 즐기길 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무엇보다 안전하게 치르는 게 최우선”이라며 “개회식이나 폐회식을 포함해 체전이 진행되는 동안 교통상황이나 이동에 특히 신경 써서 안전사고가 절대 없게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제105회 전국체전은 오는 10월 11일부터 17일, 제44회 전국장애인체전은 10월 25일부터 30일까지 김해를 중심으로 경남 도내에서 열린다.
전국체전 개막식은 오는 11일 오후 5시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우주에서 우주로, 화합의 불꽃’이란 주제로, 폐막식은 17일 오후 5시 30분에 개최된다.
이번 체전은 14년 만에 경남에서 열리는 것으로 전국 17개 시·도에서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소속 선수 2만8000여명이 도내 18개 시군 75개 경기장에서 열리는 49개 종목에 참가해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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