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4일 대구 달서구병 권영진 국회의원을 비롯한 대구시·구의원 10명이 벤치마킹을 위해 불암산 힐링타운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불암산 힐링타운은 10만 주의 철쭉이 만개하는 철쭉동산과 사계절 내내 나비를 볼 수 있는 나비정원을 포함한 다채로운 자연 체험 공간으로, 서울시 최초의 정원지원센터와 산림치유센터, 유아숲체험장, 무장애데크길, 엘리베이터 전망대 등 다양한 시설이 조성돼 있다.
이번 방문은 노원구의 자연 친화적 공원 내 시설과 운영 사례를 청취, 대구시를 대표하는 두류공원의 명품화를 위해 적용 가능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두류공원은 대구에서 가장 큰 공원으로 1977년 약 50만여 평 규모로 조성, 이후 많은 문화체육시설과 위락시설들이 들어서 있다. 또 두류산 정상부에 위치한 83타워는 200m 높이 전망대로 대구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대구시 랜드마크다.
방문단은 정원지원센터를 둘러본 후 나비정원에 방문해 시설 조성 내역, 나비사육 방법 및 운영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불암산 힐링타운 방문객들에게 인기 만점인 나비정원은 사계절 나비를 볼 수 있어 일년내내 방문객이 끊이지 않는 시설이다. 이어 산림치유센터, 유아숲체험장 등 주요 시설들도 견학하고 직접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오승록 구청장은 “정원, 치유,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춘 구의 대표 시설 불암산 힐링타운을 소개할 수 있어 뜻깊다"며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두류공원에도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이 도입돼 시민들이 더욱 풍요로운 여가를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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