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싱공연장서 열려… 전국 첫 ‘초등생 예체능 바우처’ 효과 체감
어린이와 학부모 함께 참여…사생대회도 진행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시장 원강수)는 20일(일) 오전 10시 댄싱공연장 주차장 상설공연장 일원에서 ‘2024년 제1회 청소년 꿈이룸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꿈이룸 바우처 사업을 통해 청소년들의 예체능 재능 발굴을 지원하고 실력을 펼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꿈이룸 바우처 사업은 작년 7월부터 시행 중인 민선 8기 원주시장 공약사업으로, 초등학생(7세∼12세)에게 매월 10만 원의 바우처를 지급해 예체능 활동을 지원하고 학부모에게는 교육비 부담을 줄여주는 시민복지사업이며, 원주시에서 ‘전국 최초’로 시행했다.
올해 처음 개최하는 ‘청소년 꿈이룸 한마당’은 어린이와 부모 등이 직접 참여해 꿈이룸 바우처 사업의 효과성과 가치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기회다. 꿈이룸 한마당을 준비한 관계자는 “온 가족 모두가 함께 청소년들의 열정과 노력을 응원할 수 있는 특별한 날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부대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주요 행사는 ▲무대공연 ▲미술작품 전시 ▲체험부스 운영 ▲사생대회 등으로 구성했으며, 행사 내내 태권도, 피아노 연주, 무용, 댄스 등 아이들의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진다.
특히 100여 점의 미술작품 전시와 함께 소방서 안전 체험,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생네컷, 직업 체험, 창의력 개발을 위한 공작 부스 등 공공기관과 관내 학원 등이 참여한 16개의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또 부대행사로 진행되는 사생대회는 꿈이룸 가맹점 또는 개인이 신청할 수 있으며, 7일부터 행사 포스터의 큐알(QR)코드를 통해 사전 신청하거나 행사 당일 현장에서 접수할 수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청소년들이 자신만의 예체능 재능을 발견하고, 꿈을 키우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꿈이룸 바우처 사업의 목표”라며 “이번 꿈이룸 한마당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감을 얻고 더 큰 꿈을 향해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꿈이룸 바우처 사업은 올해 8월 기준 17,951명의 초등학생이 바우처 카드를 발급받는 등 95%의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작년 11월 학부모 1,0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91.7%의 만족도를 달성하는 등 원주시 대표 청소년 지원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선주성 기자 gangw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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