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는 2일 개막한 2024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에서 경량화 105㎜ 자주포와 차량탑재형 81㎜ 박격포 등 육상 무기 체계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계열사 기아·현대로템과 함께 현대차그룹 통합전시관을 꾸렸다.
이번에 처음 공개한 경량화 105㎜ 자주포는 곡사포 무게를 줄이고 자동사격통제장치 등을 보완해 소형전술차량에 탑재한 제품이다. 좁은 지형과 험로에서도 빨리 자주포를 활용할 수 있게 했다. 공중 수송도 가능하다. 운용 병력을 6명에서 4명으로 줄이면서도 최대 발사 거리나 속도 등은 기존 105㎜와 비슷하게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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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전력화 운용 중인 81㎜ 박격포-Ⅱ를 활용한 차량탑재형 81㎜ 박격포도 선보였다. 지상전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무기체계로 소형전술차량에 탑재했다. 지난 7월 국방기술진흥연구소의 무기체계 개조개발 지원사업으로 제작한 시제를 기반으로 환경시험 등을 마쳤다. 달리는 차 안에서 사격할 수 있는 기동형 원격사격통제체계(RCWS)도 전시했다. 차량 내부에서 모니터로 밖의 전장 상황과 표적을 확인해 원격으로 총을 쏘는 무기체계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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