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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들썩였던 가을 축제 20만~76만 인파...인기 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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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서리풀페스티벌 20만, 송파구 한성백제문화제 30만, 서대문구 2024 신촌 글로벌대학문화축제 76만명 등 인파 몰려

지난 주말 서울을 들썩였던 축제가 마무리됐다. 30만~70만 명에 이를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몰려 가을 축제의 백미로서 인기를 더했다.


서초구 서리풀페스티벌에는 20만, 송파구 한성백제문화제는 30만, 서대문구 2024 신촌 글로벌대학문화축제에난 76만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숫자는 빅데이터 분석 등을 통한 추정치다.



강남구, 영동대로 K-POP 콘서트 성공리 마무리


서울 들썩였던 가을 축제 20만~76만 인파...인기 실감 강남구 영동대로 K-POP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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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9월 29일 강남페스티벌의 메인 프로그램인 영동대로 K-POP 콘서트를 성공리에 마쳤다.


▲국카스텐 ▲라키 ▲솔라 ▲에이핑크 ▲오마이걸 ▲원어스 ▲이무진 ▲ITZY 등 최정상급 아티스트 8팀이 출연해 영동대로를 뜨겁게 달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올해로 14회를 맞이한 대한민국 대표 한류 축제인 영동대로 K-POP 콘서트에 함께 해주신 분들을 위해 잊지 못할 최고의 무대를 준비했다”며 “공연이 펼쳐진 영동대로 일대가 앞으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을 통해 세계 경제와 문화의 중심지로 새롭게 변모될 모습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서울 들썩였던 가을 축제 20만~76만 인파...인기 실감 2024 서리풀페스티벌 인파

서초구, 2024 서리풀페스티벌 20만명과 함께 대단원 막 내려



9월 28~29일 10차선 반포대로를 뜨겁게 달군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의 ‘2024 서리풀페스티벌’이 20만명의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올해는 '서초 is the Music A-Z(음악의 모든 것)'을 주제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즐기는 무대와 이색적인 체험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차 없는 10차선 반포대로에서 색색의 분필로 그림을 그리는 유쾌한 일탈을 누리고, 예술 작품으로 변신한 반포대로를 감상하는 등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28일 밤에 열린 ‘서리풀 사일런트 디스코’에서는 그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나만의 리듬을 즐겼고, 29일 오전에는 빌딩숲 반포대로에서 요가를 하며 굳은 몸을 푸는 이색적인 경험도 선사했다.


개막공연에서는 서초교향악단과 서초오케스트라 아카데미의 웅장한 클래식 연주와 함께 바이올리니스트 박수예, 국악연주단 SG FOREST의 협연이 펼쳐졌다. 이후 가수 존박과 정인이 감미로운 보컬로 가을밤의 감성을 더했고, 원조 K-POP 스타 정훈희가 아름다운 피날레를 장식했다.


축제가 끝나는 29일 폐막공연에는 가수 폴킴과 다비치의 공연을 시작으로 헤리티지 매스콰이어와 밴드 잔나비의 열정적인 무대가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반포대로 밤하늘을 수놓는 7분간의 불꽃놀이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서울 들썩였던 가을 축제 20만~76만 인파...인기 실감 전성수 서초구청장과 함께 한 외국인 방문객들 스케치북

이번에는 해외교류도시인 프랑스 파리15구 재즈가수와 영국 킹스턴구, 미국 어바인시 대표단 등도 방문해 축제를 즐겼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올해 20만명의 시민들이 서리풀페스티벌에서 아침부터 밤까지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가 기쁘다”며 “내년에는 더욱 풍성한 음악과 문화공연으로 다시 찾아오겠다”고 말했다.



서울 들썩였던 가을 축제 20만~76만 인파...인기 실감 송파구 한성백제문화제 이틀제 고전 무용

송파구, 제24회 한성백제문화제 이틀간 30만명 다녀가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고품격 문화예술축제인 '제24회 한성백제문화제'가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개최됐다.


올해 축제는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문화의 힘’이 주제다. 한성백제문화를 원류로 2천 년간 흘러온 문화의 힘이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로 뻗어나가 사람들의 마음과 마음을 이어 하나 되게 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서울의 대표 관광도시로 성장한 송파구 명성에 걸맞게 한성백제문화제는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라며 “주민과 국내외 방문객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보다 현대적이고, 예술성이 높으며, 재미까지 갖춘 축제로 기획했”고 밝혔다.


특히, 구는 축제를 통해 시대를 관통하는 문화예술의 매력을 보여주기 위해 2022년부터 ‘문화의 힘’을 중심으로 주제를 선정했다. 2022년 ‘도도히 흘러온 문화의 힘’은 2023년 ‘강을 넘고 바다를 건너는 문화의 힘’으로 발전하여 패션쇼, 뮤지컬, 케이팝, 게임음악 등의 형식으로 기존과 차별화된 무대를 선사했다.


올해는 축제 3일간 다양하게 변주되는 무대로 종합공연예술을 선보였다. 송파의 스카이라인을 형상화한 55m 초대형 LED 무대에서 전통음악부터 현대무용, 대중가요, 퓨전음악과 드론쇼까지 환상적인 공연이 펼쳐졌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한성백제문화제는 매년 관람객 30만 명이 방문하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았다”며 “이번 송파구에 펼쳐진 고품격 문화예술 축제에도 평년 정도인 30만명 정도 다녀갔다”고 전했다.



서울 들썩였던 가을 축제 20만~76만 인파...인기 실감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이 2024 신촌 글로벌대학문화축제를 축하하고 있다.

서대문구, 2024 신촌 글로벌대학문화축제 사흘간 76만명 즐겨

대학생DJ파티, 거리응원제, 소원성취 떡메치기, E-스포츠대회, 한복패션쇼 등 성황리 개최

축제기간(9.27.~29.) 밤까지 대학과 지역사회, 글로벌 문화가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 이어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가 9월 27∼29일 연세로와 명물거리, 창천문화공원 등 신촌 일대에서 개최한 ‘2024 신촌글로벌대학문화축제’ 때 유동 인구가 76만여명으로, 평상시보다 약 7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구가 연세로 인근 주요 지점 6곳에 설치한 ‘유동인구 센서’ 분석에 따른 것으로, 지난해 1회 축제와 비교하면 59% 증가했다. 대학가의 특성 상 신촌은 평소 금요일이 가장 붐비지만 이번 축제 기간에는 축제 둘째날과 셋째날인 토·일요일에 유동 인구가 2배 정도 높았다.


폭염이 지나간 반가운 초가을 날씨에 지난 국내외 청년은 물론 가족 단위의 시민들이 삼삼오오 젊음과 낭만의 거리 신촌을 찾아 축제를 즐겼다.


외국인 유학생과 주한 외국대사관, 대학과 지역사회 등이 함께한 이번 축제에서는 27일 글로벌 거리 퍼레이드와 ‘함신익 심포니송 오케스트라’의 축하 공연, 주한 외국 대사 등이 함께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28일에는 대학생DJ파티, K-POP 랜덤플레이댄스, 연세대 응원단과 함께하는 거리응원제 등이 진행됐다. 29일에는 요리경연대회, 소원성취 떡메치기, E-스포츠 경기, 한복 패션쇼, 폐막공연 등이 펼쳐졌다.


또 ▲글로벌존 ▲세계음식존 ▲대학교존 ▲청년존에서 세계의 문화와 관광 등을 콘텐츠로 하는 다양한 부스가 운영돼 많은 시민들의 발길을 모았다.



이성헌 구청장은 “지난해에 이어 서대문구와 대학생이 하나되어 준비한 신촌글로벌대학문화축제가 2년 연속 성공적으로 개최되며 우리나라와 세계의 청년 대학생들이 각국의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교류하는 장으로 자리잡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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