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시장 "철저한 재난 예방·대응 체계 구축할 것"
경기도 화성시 재난 대응 강화를 위한 대규모 행정 조직개편을 다음달 1일 자로 단행한다.
이번 개편은 지난 6월 발생한 서신면 전곡해양일반산업단지 내 아리셀 공장 화재와 같은 사고 재발을 막고 체계적인 사후 대응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이를 위해 시는 기존 안전정책과가 수행하던 재난 예방과 대응 업무를 분리해 '재난대응과'를 신설한다. 재난대응과는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담당한다.
노동 환경 개선과 외국인 근로자 보호를 위해 '노사협력과'도 신설한다. 노사협력과는 ▲산업 안전 ▲노동자 권익 보호 ▲이주 노동자 지원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노동 현장의 안전 문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동시에 노동 인권 보호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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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재난 상황에서 발생하는 인명 및 재산피해를 막아 다시는 참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시의 강력한 의지"라며 "재난 예방부터 대응까지 철저히 관리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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