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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웹툰 자회사 투믹스 "창사이래 최대 영업이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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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K-웹툰 인기가 높아지면서 수성웹툰은 자회사 투믹스의 올해 실적 개선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웹툰 사업 총괄 유영학 대표는 "현재 투믹스의 3분기 실적 가결산을 진행하고 있다"며 "7월과 8월 영업이익이 10억원을 훌쩍 넘겨 올해 큰 폭의 영업이익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영업이익은 창사 이래 최대 규모가 될 것"이며 "매출은 600억원 돌파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투믹스는 올해 상반기 매출 290억원, 영업이익 51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에는 매출 574억원, 영업이익 103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올해 실적 성장 배경으로 K 웹툰의 글로벌 인지도 상승과 꾸준하고 다양한 콘텐츠 라인업을 꼽았다. 올해 네이버웹툰이 나스닥에 상장하며 미주시장 K웹툰의 인지도가 크게 높아졌다. 9개국 11개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는 투믹스 웹툰은 올해 일본 라인업을 강화하고 유럽과 북미 시장을 겨냥한 콘텐츠를 보강했다.


세계 최대 만화 시장 일본에서 약진하고 있다. 올해부터 일본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K웹툰 제공을 시작했고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확보했다. 투믹스는 일본 독자들을 위해 354개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투믹스는 수성웹툰이 지분 41%를 보유한 자회사다. 꾸준한 매출 신장과 영업이익이 지속되는 웹툰 업체다. 수성웹툰은 투믹스 보유 지분을 확대해 경영 지배력을 높이고 연결 실적이 가능한 핵심 자회사로 만든다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수성웹툰은 HBM용 반도체 부품 및 장비 자회사 퓨쳐하이테크와 '드라마 퀸'의 대명사 배우 김남주 씨가 소속돼있는 연예 기획사 더퀸AMC를 자회사로 거느리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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