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조리 종사자의 소음성 난청 예방을 위해 팔을 걷었다.
도교육청은 소속 산하기관 1만7000여명 조리 종사자의 직업병을 예방하기 위해 청력보호구 지급에 이어 이를 안내하는 교육자료 등을 30일 배포했다고 밝혔다.
앞서 도교육청은 조리 종사자의 청력보호구 지원을 위해 5억여 원의 예산을 들여 청력보호구를 학교와 기관별 조리 종사자 수에 맞게 배부했다.
이는 작업환경 측정 결과 조리 종사자가 높은 수준의 소음에 노출되는 것으로 판단해 소음성 난청 등 직업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이번에 배포한 관련 자료는 ▲청력보호구 착용 교육 동영상 ▲청력보호구 종류별 착용 방법 안내 홍보물(포스터) ▲안전보건표지 등이다.
배영환 도교육청 학교안전과장은 "청력보호구 착용 교육자료 제작과 배포를 통해 학교 현장에서 올바른 사용과 착용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가 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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