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위급시 신속한 위치 파악 가능
경기도 평택시는 최근 평택강 자전거도로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일부 구간에 태양광 LED 기초번호판 설치를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기초번호판은 도로명과 도로구간 일정 간격마다 부여된 기초번호에 기반해 건물이 없는 장소나 도로 주변의 위치를 알려주는 주소정보시설이다. 사고나 재난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위치를 파악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새로 설치된 태양광 LED 기초번호판은 낮에는 태양열을 이용해 전력을 충전한 뒤 야간에는 충전된 에너지로 점등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야간 시인성을 높여 시민들의 안전사고 예방 및 대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시는 평택강 자전거도로에 지난달 223곳의 기초번호판을 교체하거나 신규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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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관계자는 "자전거길에서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위치정보 파악으로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주소정보시설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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