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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차이커뮤니케이션, 챗GPT로 돈버는 '찐' AI 마케팅…줄서는 대기업 고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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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마케팅 전문기업 차이커뮤니케이션이 스팩 합병 첫날 강세다.


27일 오전 10시19분 차이커뮤니케이션은 기준가 대비 17.34% 오른 2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1만3600원까지 하락했다가 상승 전환했다.


2004년 설립한 차이커뮤니케이션은 디지털 마케팅 전문업체다. 퍼포먼스, 콘텐츠, 브랜딩 등 통합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해 연평균 24%씩 성장했다. 설립 18년 만에 국내 디지털 마케팅 업계 1위를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차이커뮤니케이션은 지난해 ‘챗GPT’와 네이버 ‘하이퍼클로바’를 결합한 자체 생성형 AI 플랫폼을 선보이면서 성장 가속화에 나서고 있다. AI 플랫폼을 고도화하기 위해 총 210억건 규모의 자체 빅데이터를 플랫폼에 적용, 전체 생성형 AI 밸류체인 통합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차이커뮤니케이션은 연결 기준 564억원의 매출액과 86억원의 영업이익, 7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대기업 대상 대규모 신규 수주를 다수 확보했기 때문에 차이커뮤니케이션은 올해도 안정적인 실적 기조를 이어갈 전망이다.


차이커뮤니케이션은 상장 자금으로 AI 기술력을 강화한다. 머신러닝 알고리즘, 독자적인 AI 모델에 기반한 신규 광고 솔루션, AI를 활용한 광고 콘텐츠 제작 프로세스를 개발해 디지털 마케팅 시장 점유율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차이커뮤니케이션 관계자는 "광고 시장이 디지털 중심으로 급격하게 개편되면서 디지털 광고 시장은 매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차이커뮤니케이션은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마케팅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속 성장해 단기간에 국내 디지털 마케팅 분야 1위라는 성과를 달성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코스닥 상장을 기점으로 업무 효율성 극대화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AI 관련 연구개발을 확대할 계획"이며 "자체 AI 플랫폼을 통해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최적화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할 뿐 아니라 광고 콘텐츠 제작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해 매출 및 이익의 동반성장을 시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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