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리 '에누리' 세일, 1분에 1억원씩 팔렸다…일거래액 기록 경신

세일 기간 거래액 55% 증가
행사 종료일 거래액 240% ↑

스타일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이달 진행한 '에누리(에이블리에선 누구나 할인받으리)' 세일 기간 역대 최고 일 거래액 기록을 경신했다고 27일 밝혔다.

에이블리는 이달 12일부터 19일까지 패션, 뷰티, 라이프 등 모든 카테고리 상품을 최대 88% 할인 판매하는 에누리 세일을 진행했다. 해당 기간 행사 방문자 수는 1000만명을 돌파했다. 이 기간 에이블리의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55%, 주문 수는 45%가량 증가했다.

에이블리, '에누리' 세일 기간 역대 최고 일 거래액 경신. [이미지제공=에이블리]

특히 행사 마지막 날인 19일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0% 성장했다. 행사 종료 전 5분간 달성한 거래액은 5억원에 달하는데, 1분에 약 1억원씩 판매된 셈이다.

카테고리별 참여 마켓 성과도 돋보였다. 블랙업, 슬로우앤드, 베이델리 등 유명 쇼핑몰이 일 거래액 최고치를 경신했다. 행사 기간 쇼핑몰 '바온'의 거래액은 직전 동기(9월 4일~11일) 대비 112%, '퍼빗'은 81% 증가했다. 에이블리 창업 솔루션 '에이블리 파트너스'를 통해 창업한 '피버룸'(216%), '어바웃영'(165%) 등 마켓의 거래액도 이 기간 세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 브랜드 품목에서는 스트릿?캐주얼 카테고리가 강세를 보였다.

가을 환절기를 맞아 화장품 구매 수요도 늘었다. 같은 기간 토너 패드 상품 인기에 '메디힐' 거래액은 253% 증가했다. '릴리바이레드'의 거래액은 172% 성장했는데, 에누리 세일 기간 신규 론칭한 '릴리바이레드 무드잇 팔레트 24AD' 상품이 뷰티 카테고리 전체 랭킹 1위에 올랐다. 인기 색조 브랜드 '클리오'도 거래액이 102% 늘었다.

라이프 카테고리에서는 명절 이후 식단 관리 수요에 단백질 쉐이크로 유명한 '비브리브' 거래액이 404% 성장했다. 소형 디지털 기기를 구매하는 이들이 늘며 '로지텍'의 거래액도 383% 증가했다.

에이블리는 가을·겨울(FW) 시즌 시작과 동시에 다양한 카테고리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 점을 성과의 배경으로 분석했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통상 패션 업계 성수기로 통하는 시즌에 유저 니즈에 맞는 상품과 풍성한 혜택으로 구성한 할인 행사를 선제적으로 진행한 결과, 고객이 에이블리로 모여들고 뷰티, 라이프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구매가 연쇄적으로 이어졌다"면서 "앞으로도 다채로운 마켓 및 상품 라인업과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