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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석 송파구청장 고품격 한성백제문화제 통해 문화 전문가 실력 발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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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과 소설가로 문화적 실력 입증한데다 대학시절 연극 감독 맡을 정도로 문화에 대한 남다른 경륜 갖춘 서 구청장 취임 이후 한성백제문화제 주요 테마 ‘문화의 힘’으로 정하고 해년마다 다른 주제 정해 걸맞는 고품격 문화예술축제 프로그램 이끌어낸 총감독 역할 톡톡

서강석 송파구청장 고품격 한성백제문화제 통해 문화 전문가 실력 발휘 서강석 송파구청장이 25일 오전 서울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4회 한성백제문화제 기자설명회에서 직접 축제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특히 자작시를 직접 낭송하는 문화적 실력을 발휘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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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석 송파구청장은 행정고시 출신으로 서울시 기획조정계장, 행정과장, 뉴욕주재관, 이명박 시장 비서실장과 인재개발원장, 재무국장 등 주요 보직을 맡은 행정 전문가다.


또 등단시인이면서 ‘강수는 걸었다’란 자전적 소설을 쓴 소설가이기도 하다. 특히 대학 시절 연극반 감독에 몰두해 공부를 소홀하기도 했지만, 대학졸업 후 취업해 직장을 다니면서 행정고시에 합격할 정도로 자신이 맡은 업무에 대해 똑부러지는 실력가다.


행정고시 25회 연수 동기 연극반 감독도 맡은 사연도 갖고 있다.


이처럼 문화 분야에 대한 남다른 전문성은 갖춘 행정가로 민선 8기 송파구청장 취임 이후 첫해인 2022년 치러진 한성백제문화제부터 2023년 한성백제문화제, 27일부터 29일까지 올림픽 평화의 광장서 열리는 제24회 한성백제문화제까지 직접 축제를 지휘하고 있다.


그는 축제를 통해 시대를 관통하는 문화예술의 매력을 보여주기 위해 2022년부터 ‘문화의 힘’을 중심으로 주제를 선정했다.


2022년 행사 주제를 ‘도도히 흘러온 문화의 힘’으로 정하고, 2023년 ‘강을 넘고 바다를 건너는 문화의 힘’에 이어 올해는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문화의 힘’을 정했다.


단순히 일회성 행사에 멈추지 않고 해마다 축제 주제에 맞게 프로그램을 연출하는 그야말로 축제 총감독 역할을 맡고 있다.


올해 축제는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문화의 힘’으로 정한 것은 한성백제문화를 원류로 2000년간 흘러온 문화의 힘이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사람들의 마음과 마음을 이어 하나 되게 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서 구청장은 첫해 행사부터 직접 자작시를 지어 축제 의미를 더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올해 축제 테마인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문화의 힘’을 주제로 자작시를 썼다.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문화의 힘


송파의 언덕을 따라

도도히 흘러온 문화의 힘은

오천년 살아온

이 땅의 사람과 사람들

마음과 마음을 이었다


한강의 바람으로 숨을 쉬고

소나무 언덕 위해 뿌리 내린

한성백제 문화의 힘은

강을 넘고 바다를 건너

오십억 인류의 마음과 마음을 이었다


민족의 혼을 타고 흐르며

인고의 세월을 버티고

세계로 뻗어간 문화의 힘은

산을 뚫고 나오는

일출처럼 빛난다


희망의 빛이 되어

수천 년 마르지 않고

넘치며 흘러온 문화의 힘으로

하나 된 우리의 뜨거운 가슴이

힘차게 요동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 고품격 한성백제문화제 통해 문화 전문가 실력 발휘

서 구청장은 25일 오전 한성백제문화제 기자설명회에서 직접 자작시를 낭독하기도 했다.


서 구청장 취임 이후 치러진 한성백제문화제는 패션쇼, 뮤지컬,케이팝, 게임음악 등 형식으로 기존 축제와 차별화된 무대를 선보였다.


올해는 종합공연예술을 선보인다. 송파 스카이라인을 형상화한 55m 초대형 LED 무대에 전통음악과 현대무용, 대중가요, 퓨전음악과 드론쇼 등 환상적인 공연이 펼쳐 고품격 문화예술축제로 연출했다.


특히 대중가요도 어느 축제에서나 볼 수 있는 트로트는 선보이지 않는다.


첫날 27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이어진 개막식은 댄스팀 ‘훅(HOOK)’과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단 ‘케이아츠(K-Arts)’가 축제 포문을 연다. 이어 주제시를 화려한 미디어 영상과 현대무용으로 풀어낸 주제 공연이 이어진다. 축하공연에는 아이돌 ‘프로미스나인(fromis-9',싱어송라이터 ’홍이삭‘, 록밴드 ’부활‘이 케이팝(K-pop)의 다채로움을 전한다.


이어 드론 800대가 올림픽공원 몽촌호 위를 날아올라 송파구 캐릭터 ‘하하. 호호’, 관광명소 ‘롯데월드타워’, 파리올림픽 하이라이크 등을 그린다.


둘째날인 28일 오후 7시30분부터 10시까지는 전통음악 선율에 맞춰 풍류를 즐기는 ‘한성문화콘서트’가 열린다.


특히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최진 교원대 교수의 가야금 연주를 중심으로 20인이 선보이는 가야금 앙상블과 선비춤, 여령춤, 학춤, 승무와 정가(옛 궁중 가곡) 등 전통음악과 창극 등이 선보여 좀처럼 보기 드문 고품격 축제 맛을 보게 한다.


또 ‘생동감크루’의 LED댄스와 퓨전국악그룸 ‘억스’(AUX)가 만드는 공연을 통해 전통과 현대가 어루어진 흥겨움을 전한다.


마지막날인 29일 오후 7시에는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후 구립교양악단 무대와 BTS ‘다이너마이트(Dynamite) 등 클래식으로 재해석된 케이팝 음악을 만날 수 있다. 또 뮤지컬 배우 ’카이‘와 ’아이비‘가 함께하는 뮤지컬 갈라 콘서트에서는 브로드웨이 뮤지컬 명곡을 노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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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자치단체가 연중 행사로 하는 축제 중 하나가 아닌 고품격 문화예술 축제를 보이겠다는 문화 전문가다운 저력을 보여 주목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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