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5개 자치구 중 유일…소통 행정 인정
"서구 선한 영향력 나라 전역 확산 노력"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지방자치의 혁신을 이끄는 자치구로 또 한 번 인정을 받았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25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24년 대한민국 자치 발전 대상’ 시상식에서 기초부문 대상을 받았다. 광주 5개 자치구 중 유일한 수상이다.
‘대한민국 자치 발전 대상’은 행정안전부 소관 한국 자치 발전연구원이 주최하고 한국지방자치학회, 한국지역개발학회가 후원하는 상으로 지역발전 및 행정 분야에서 혁신적 성과를 거둔 지방자치단체, 지방의회의원 등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서구는 구청장 직통 문자폰 ‘바로문자하랑께’ 운영으로 신속·정확한 소통행정의 혁신을 이끌었다. ‘바로문자하랑께’는 구청장이 직접 확인·관리하는 소통창구로 주민들이 생활민원 및 정책 제안 등의 내용을 문자로 보내면 48시간 이내에 처리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 2년간 5000여 건의 문자가 접수됐으며 최근에는 신속하고 빠른 민원 해결에 감사·칭찬 문자도 늘고 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민선 8기 구정 구호가 ‘함께 서구 우뚝서구’다. 선하고 가슴 따뜻한 사람들이 행복하고 성공하는 ‘착한 도시 서구’ 는 혼자의 힘이 아니라 함께 할 때 실현할 수 있다”며 “서구민들이 착한 도시에 산다는 것 자체를 큰 자부심으로 여기고 서구의 선한 영향력이 우리나라 전역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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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서구는 지난해 한국 지방자치 경영 대상에서 종합대상과 주민자치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 복지·보건, 인재 육성 대상을 휩쓸며 전국 최초로 ‘2년 연속 2관왕’의 기록을 세운 바 있다.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woogwan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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