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수체계 구축, 가상자산 체납처분, 대포차 단속 등 노력 인정
경기도 용인시는 경기도가 실시한 '상반기 체납액 특별징수대책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경기도는 각 지방자치단체의 체납 징수 활동을 독려하고 지방재정 수입 확충을 위해 31개 시군을 지방세 체납액 규모에 따라 3개 그룹으로 나눠 상반기 특별징수 활동 실적을 평가했다. 이번 평가에서 용인시는 고양시, 성남시 등 10개 시와 1그룹에서 경쟁한 결과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시는 체납액 징수율, 가상자산 체납처분, 가택수색, 대포차 정리, 부동산 공매, 신탁재산 체납처분 등 총 6개 항목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체납액 징수대책 수립·시행 ▲가상자산 체납처분 ▲채권 압류(리스 보증금 등) ▲가택수색 ▲동산 압류 ▲대포차 운행정지 명령·강제 견인 등 다양한 현장 징수 활동을 펼쳐 연초 1040억원의 지방세 체납액 중 25%인 261억원을 징수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시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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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시장은 "앞으로도 고액 체납자를 끝까지 추적하고 생계형 체납자는 회생의 기회를 주는 등 신뢰받는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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