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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교육사 김민제 상사, “누군가 살릴 수 있다면 … 조혈모세포 기증, 망설임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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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암 환자를 위한 조혈모세포 기증

조혈모세포 기증으로 생명나눔에 앞장선 해군 부사관의 선행이 감동을 주고 있다.


24일 해군교육사령부 정보통신학교 소속의 김민제 상사는 최근 혈액암과 싸우는 환우를 위해 자신의 조혈모세포를 기증했다.

해군교육사 김민제 상사, “누군가 살릴 수 있다면 … 조혈모세포 기증, 망설임 없죠” 해군교육사령부 김민제 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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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혈모세포는 골수에서의 복제·분화로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 등 혈액세포를 만드는 모세포다. 기증을 위해서는 조직적합성항원(HLA) 형질이 일치하여야 하는데, 혈연관계가 아닌 기증자와 환자의 조직적합항원 일치할 확률은 약 2만분의 1로 희박하다.


김 상사는 학창시절부터 기증에 관심이 많아 2009년 4월 10일 생명나눔실천본부를 통해 조혈모세포 기증 서약을 했다. 김 상사는 2012년과 2022년 두 번에 걸쳐 조직적합성항원 형질이 비슷한 혈액암 환자가 있다는 연락을 받았으나, 기증 절차 진행 중 수여자 건강상의 이유로 기증이 취소됐다.


그리고 약 15년 5개월의 기다림 끝에 세 번째 조직적합성항원 형질이 비슷한 혈액암 환자가 있다는 연락을 받았고, 이후 진행된 추가 혈액검사 결과 또한 100% 일치였다. 마침내 15년 만에 생명나눔의 꿈을 이루게 된 김 상사는 생면부지의 환자를 위해 흔쾌히 기증에 나섰고 조혈모세포 기증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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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전우들의 격려 속에 성공적으로 조혈모세포 기증을 마친 김 상사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군인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 생각한다”며 “나의 작은 도움으로 누군가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면 그 이상 바랄 것이 없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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