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엑스앤브이엑스(DXVX)가 신약 개발 강화를 위해 펩타이드 전문가인 임창기 전무를 신약 연구 3팀장으로 영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임 전무는 한미약품 바이오 연구센터 출신으로 휴온스그룹 바이오연구소 이사, 안국약품 바이오의약본부장, 센트릭스바이오 R&D 전략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펩타이드 및 재조합 단백질 신약 개발, 항암 항체 신약 개발, 바이오 의약품 유효성 평가, 임상 진입을 위한 임상시험계획(IND) 및 라이선스 아웃(기술도입) 등 신약 개발 관련 다양한 업무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펩타이드 의약품과 항암제 개발을 이끈 경험을 가진 만큼 영국 관계사인 옥스포드백메딕스와 협업 중인 OVM-200 항암백신의 개발을 앞당기고 조기 상업화에 기여할 것이란 기대다. 현재 DXVX는 옥스포드백메딕스의 지분 41%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OVM-200은 재조합 중첩 펩타이드(ROP) 기반의 항암백신으로 현재 임상 1a상을 완료하고, 임상 1b상을 진행 중이다. 최근 라이선스 인을 위한 텀시트에 합의하고 본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DXVX는 앞으로 한국과 중국 및 아시아권에서 후기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DXVX 관계자는 “펩타이드 개발 전문가인 임 전무의 영입으로 옥스포드백메딕스와 협업 중인 ROP 기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고, 개발 속도를 가속하겠다”며 “라이선스 인 본계약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후기 임상 본격화와 가속 승인 등 신속 개발 프로그램을 통해 조기 상업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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