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폭염 끝물…전국 흐리고 비
토요일인 21일은 전국이 흐리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
수도권과 강원내륙은 늦은 오후까지, 충청권과 전라권은 저녁까지, 경상권은 밤까지 비가 내리겠고, 강원동해안·산지와 경북북동산지, 경북북부동해안은 22일 밤, 제주도는 23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동해안·산지, 대전·세종·충남, 충북, 광주·전남, 전북, 대구·경북 30∼80㎜(많은 곳 강원동해안·산지 100㎜, 대전·세종·충청남부, 전남남해안, 전북, 경북남부동해안 120㎜ 이상), 부산·울산·경남 30∼100㎜(많은 곳 180㎜ 이상) 등이다. 경기남부와 제주도에는 20∼60㎜(많은 곳 제주 중산간·산지 120㎜ 이상), 서울·인천·경기북부 5∼30㎜, 강원 내륙 5∼50㎜, 울릉도·독도에 10∼60㎜의 비가 예보됐다.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지난 19일 밤부터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이날 충청권과 제주도는 낮까지, 전라권은 오후까지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17.4도, 인천 17.7도, 수원 18.0도, 춘천 16.3도, 강릉 18.3도, 청주 19.7도, 대전 23.0도, 전주 25.6도, 광주 25.5도, 제주 26.8도, 대구 20.8도, 부산 25.0도, 울산 20.2도, 창원 26.0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0∼30도로 예보됐다.
당분간 아침 기온은 평년(12∼19도)보다 높겠으나 낮 기온은 전날보다 3∼5도가량 낮아져 평년(23∼27도)과 비슷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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