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고가 자동차 포르셰는 마티아스 부세 폭스바겐 상용차 부문 독일 시장 시니어 디렉터를 포르쉐코리아 신임 대표이사로 임명한다고 20일 발표했다. 오는 10월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부세 신임 대표는 판매·경영 전문가로 포르셰 타이완·함부르크 등 다양한 해외 사업장에서 일했다. 2022년 초부터 폭스바겐 상용차 부문 독일 시니어 디렉터로 일하다 이번에 한국 시장 총괄 업무를 맡았다.
포르셰 이사회 멤버 데틀레브 본 플라텐은 "자동차 산업 전반에 걸친 폭넓은 경험과 아시아 시장의 특수성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겸비한 마티아스 부세가 한국 시장에서 포르셰 브랜드 입지를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홀가 게어만 현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10월부터 포르셰 스위스 AG 신임 대표로 자리를 옮긴다. 게어만 대표가 있는 동안 한국 내 포르셰 판매량은 두 배 이상 늘었다. 한독상공회의소 독일 회장을 지냈고 서울시 외국인 명예시민으로도 선정됐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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