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와 MOU 체결, 바이오벤처의 글로벌화 견인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K-바이오랩허브사업추진단은 10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2024 의약바이오스타트업 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먼저 노형민 인하공업전문대학 교수가 '글로벌 허브로서 송도바이오 클러스터와 K-바이오랩허브의 역할 및 글로벌 전략'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이어 조남훈 케이그라운드벤처스 대표가 '글로벌 바이오기업을 위한 정부 및 민간 자금조달정책', 이원근 한국과학커뮤니케이션연구원 원장이 '글로벌화를 위한 의약바이오 정책 분석 및 개선방안', 한균희 연세대학교 교육부 대학내 산학연협력단지 조성사업 부단장이 '글로벌 바이오특구로서의 인천시 강점 및 향후 전략 및 정책'을 각각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 시간에는 주영섭 서울대학교 특임교수를 좌장으로 의약바이오 종사자 등이 참여하여 바이오벤처의 글로벌화를 위한 정책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포럼에 이어 추진단과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의약바이오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네트워크 구축 등을 위한 상호 협력을 주제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MOU는 의약바이오 분야의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협업체계 구축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운영 △정보 교류 및 네트워크 구축 △전문가컨설팅 그룹 공유 및 연계 지원을 골자로 한다.
한인석 단장은 "인천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스타트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함께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한섭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인천은 이미 글로벌 바이오 허브로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이번 협력을 통해 인천이 세계적인 바이오 스타트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스타트업들이 성장하는 데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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