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어린이를 위한 안전·안심 등하굣길 조성을 위해 관내 어린이보호구역에 ‘통합안전 스마트폴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대상지는 독립문 재동 효제초등학교와 경운학교 등 4곳으로 올 11월 준공 예정이다. 구는 지난 3월 서울시 통합안전 스마트폴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돼 시비를 확보하고,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해 관내 어린이 보호구역에 개별 설치돼 있던 지주를 통합해 새로 설치하고 있다.
스마트폴 설치 시 기존에 각각 세워져 있던 반사경, 방범 폐쇄회로(CC)TV, 불법주정차 단속 CCTV, 차량?보행 신호등 등을 한데 묶어 구축해 도시 미관을 개선할 수 있다.
구는 이외에도 이달까지 서울대학교사범대학부설초등학교, 혜화초등학교, 배화유치원, 경복고 등 9곳에서 ‘자전거·개인형이동장치(PM)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11월까지 혜화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일대에 과속단속카메라 추가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종로구는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3월 매동초등학교 일대에서 교통안전시설물 설치와 교통체계변경 등을 포함하는 ‘스쿨존 532사업’을 완료했다. 이때 신규 도입한 태양광LED(발광형) 노란횡단보도 표지는 색상, 디자인, 기능 등이 돋보이는 시설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관내 어린이보호구역에 통합안전 스마트폴, 교통안전시설물을 확충하고 관련 교육 역시 병행해 어린이, 주민 보행 안전을 확보하는 데 집중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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