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록 노원구청장은 10일 오후 6시 구청 2층 대강당에서 추석 맞이‘2024 북한이탈주민 합동차례 및 고향음악회’를 개최했다.
노원구는 지역 내 북한이탈주민이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966명이다. 이에 고향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위로하고 여가와 문화향유의 기회를 선사하기 위해 매년 추석 합동차례와 다양한 공연을 추진해 왔다.
구와 노원구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가 주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노원구협의회와 서울북부하나센터가 협력해 행사가 진행됐으며, 오승록 노원구청장을 비롯해 북한이탈주민 120여 명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식전 행사로 ▲고향으로 가는 편지 작성 ▲캐리커처 그리기 ▲한가위 합동 차례▲국민의례 ▲인사말씀 ▲국악비보잉 공연 ▲북한이탈주민 노래경연 및 시상식 ▲편지낭독 ▲지휘자 독창 ▲남북어울림합창단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특별한 순서로 북한이탈주민이 직접 그린 오승록 구청장의 캐리커처를 전달하는 이벤트도 진행됐다.
오승록 구청장은 "이번 합동차례와 고향음악회가 고향과 가족을 그리워하는 북한이탈주민 여러분께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분들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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