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터스 하우스' 프로그램 주인공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배우 설경구·황정민·천우희·박보영을 올해 '액터스 하우스' 주인공으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4회를 맞는 액터스 하우스는 배우들의 진솔한 이야기와 작품 세계를 깊이 있게 조명하는 영화제 프로그램 중 하나다. 설경구는 다음달 3일 12시, 박보영은 4일 오후 6시, 황정민은 오후 8시, 천우희는 6일 오후 7시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문화홀에서 각각 관객과 만난다.
설경구는 영화 '처녀들의 저녁식사'(1998)를 시작으로 '박하사탕'(2000) '공공의 적' 1,2(2002, 2005) '해운대'(2009) '자산어보'(2021) '더 문'(2023) 등에 출연했다. 주연작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 시리즈 '돌풍'이 최근 공개됐으며, 영화 '보통의 가족' 개봉을 앞뒀다. 박보영은 영화 '과속스캔들'(2008)로 주목받았으며,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2017), 영화 '너의 결혼식'(2018), '콘크리트 유토피아'(2023), 넷플릭스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2023) 등에 출연했다.
황정민은 영화 '국제시장'(2014) '베테랑(2015) '서울의 봄'(2023)으로 1000만 관객을 동원했으며, '검사외전' '아수라'(2016), '공작'(2018)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2020) 등에 출연했다. 영화 '베테랑2' 개봉을 앞뒀다. 천우희는 영화 '써니'(2011)를 통해 눈도장을 찍었으며, '한공주'(2014) '곡성'(2016) '앵커'(2022), 드라마 '멜로가 체질'(2019) '더 에이트 쇼' 등에 출연했다.
액터스 하우스 수익금은 국제아동구호기구 세이브 더 칠드런에 기부된다. 예매는 영화제 홈페이지에서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가능하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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