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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바이포, OTT 웨이브에 AI 업스케일링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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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인공지능(AI) 솔루션 업체 포바이포는 자사 픽셀 솔루션을 통해 OTT ‘웨이브(Wavve)’의 드라마 콘텐츠 화질을 개선하는 ‘업스케일링’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10일 밝혔다.


포바이포는 자체 개발한 화질 고도화 AI 솔루션 픽셀(Pixell)을 사용해 현재 웨이브가 서비스하는 ▲내이름은 김삼순 ▲풀하우스 ▲커피프린스 1호점 ▲궁 등 2000년대 명작 드라마 4편을 기존 화질 SD(720 X 480)보다 약 24배 이상 크고 선명한 4K(3840 X 2160) 수준으로 개선해 제공했다.


웨이브가 진행 중인 ‘뉴클래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했다. 웨이브가 진행하는 ‘뉴클래식 프로젝트’는 명작으로 회자되는 2000년대 대표 드라마 감독이 주요 스태프들과 함께 원작을 2024년 버전으로 개선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은 포바이포의 픽셀 솔루션으로 고도화한 16부작 업스케일링 풀 버전과 이를 원작 김윤철 감독과 주요 스태프들이 직접 참여해 새롭게 편집한 8부작 감독판을 동시에 공개해 호평을 얻고 있다.


플랫폼 이용자들이 최신 디스플레이 기기에서도 시각적 불편함 없이 선명한 화질로 콘텐츠를 몰입해 즐길 수 있도록 4K 수준으로 화질을 개선했을 뿐만 아니라 음질 개선, 자막 제공 등 다양한 기술적 업그레이드를 적용했다.


포바이포의 화질 고도화 AI 솔루션 ‘픽셀(Pixell)’은 초고화질 콘텐츠 제작 역량을 기반으로 양질의 영상 데이터를 학습시켜, 해상도를 높이는 업스케일링 기능을 탑재했다. 채도와 명암비, 선예도 최적화는 물론 노이즈 제거까지 한 번에 처리해 실제 눈으로 보는 것과 가장 가까운 선명한 화질을 구현해 내는 것이 특징이다.


AI 기술을 도입하기 이전에는 2시간짜리 영화 한 편을 복원, 개선하기 위해 다수의 전문 인력이 1년 이상 작업해야 했지만 픽셀 솔루션을 활용하면 드라마 한 편(약 1시간 분량)을 업스케일링 하는데 약 40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



포바이포 윤준호 대표는 "명작 드라마를 현대 느낌과 감성으로 되살리는 프로젝트에 픽셀 기술을 적용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더 많은 웰메이드 드라마를 초고화질로 되살려 K-콘텐츠에 대한 관심 제고는 물론 OTT 시장에서 픽셀 AI 솔루션 적용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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