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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중률 90%' 미 대선 족집게, 해리스 vs 트럼프 누구 손 들어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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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 릭트먼 교수 13개 열쇠 분석 기반 예측 내놔
"해리스가 트럼프 제칠 것"

지난 40년간 대부분의 미국 대선 결과를 정확하게 예측했던 앨런 릭트먼 아메리칸대 역사학과 석좌교수가 오는 11월 치러지는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제치고 대통령에 당선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지난 5일(현지시간) 릭트먼 교수는 뉴욕타임스(NYT)와의 영상 인터뷰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승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적중률 90%' 미 대선 족집게, 해리스 vs 트럼프 누구 손 들어줬나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 출마한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 [사진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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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1984년 이후 진행된 미국 대선과 관련, 딱 한 번 제외하고 결과를 모두 맞히면서 '대선 족집게'로 불린다. 구체적으로 릭트먼 교수는 자신이 만든 '백악관의 열쇠' 모델에 근거해 승리자를 전망하는데 이는 ▲집권당의 입지 ▲대선 경선 ▲후보의 현직 여부 ▲제3 후보 ▲단기 경제성과 ▲장기 경제성과 ▲정책 변화 ▲사회 불안 ▲스캔들 ▲외교·군사 실패 ▲외교·군사 성공 ▲현직자의 카리스마 ▲도전자의 카리스마 등 총 13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이를 두고 '진실 또는 거짓(true or false)'에 대한 답을 통해 승리자를 도출한다. 전자가 많을수록 해리스 부통령에게, 후자가 다수라면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유리하다. 릭트먼 교수는 지금 시점에서 "8개의 열쇠가 참이기 때문에 해리스에게 유리하다. 반면 3개의 열쇠는 거짓"이라고 말했다.


특히 외교 정책에 대한 두 가지 열쇠가 선거 직전에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한 릭트먼 교수는 "외교 정책은 까다롭고 그렇기에 열쇠는 뒤집힐 수 있다"며 "조 바이든 행정부는 끝이 보이지 않는 가자지구 전쟁에 깊이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선에서도 자신의 '열쇠'가 정확한 결과를 도출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열쇠는 정확하게 작동할 것이다. 이는 정치 예측의 변함없는 북극성"이라면서 "결과는 여러분에게 달렸다. 나가서 투표하라"고 덧붙였다.


앞서 릭트먼 교수는 지난 7월 초 예측에서는 "민주당이 승리할 유일한 기회는 조 바이든(현 대통령)이 경선에 계속 남아있을 때"라고 언급한 바 있다. 당시 릭트먼 교수는 민주당이 바이든 대통령을 대신할 후보로 해리스 부통령을 지목하는 것은 "어리석고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했다.


한편 최근 상승세를 이어오던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의 지지세가 주춤하고 있다. 이 가운데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이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게 밀리고 있다는 여론조사까지 나왔다. NYT와 시에나 칼리지가 지난 3~6일 등록 유권자 1695명을 상대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은 47%로, 트럼프 전 대통령(48%)에게 1%포인트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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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출마를 포기한 직후인 지난 7월 말 여론조사와 비슷한 결과다. 당시 해리스 부통령은 46%, 트럼프 전 대통령은 48%의 지지율을 보였다. 뉴스위크는 상승 곡선을 그리던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이 지난 일주일간 주춤했다면서 허니문 기간이 지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TV 토론 전까지는 지지율이 보합, 혹은 하락세에 머물다가 현지시간으로 10일 열리는 TV 토론을 기점으로 흐름이 바뀔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방제일 기자 zeilis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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