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이천지역 기업 대상 수출 물류비 지원사업을 펼친다.
경과원은 국제 해상운임 급등 등 통상위기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이천시 수출기업을 위해 하반기 수출물류비 추가지원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지난해 처음 시작한 시군 특화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이천시에 본사나 공장을 둔 중소 수출 제조기업이다. 선정된 기업은 올해 1월 이후 발생한 수출물류비(국내·국제 운송비)와 샘플 발송비에 대해 70%까지 기업당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금 한도 내에서는 신청 횟수에 제한이 없어 기업들의 지속적인 혜택 수혜가 가능하다.
경과원은 올해 상반기 이천지역 13개 수출기업을 지원했다. 하반기에는 11개 사를 추가 지원한다.
정광용 경과원 균형기회본부장은 "이번 지원사업이 이천시 수출기업들의 물류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경감시키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들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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