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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맞은 우주항공청 "스페이스X 절반 값으로 위성 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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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청, 출범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
우주수송 체계완성··위성개발 생태계 조성·우주탐사 계획 등 공개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이 지구 저궤도로 위성을 쏘아 올리는 비용을 ㎏당 1000달러대로 끌어내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현재 관련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스페이스X에 당당히 맞서겠다는 계획이다.

100일 맞은 우주항공청 "스페이스X 절반 값으로 위성 운송"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이 5일 개청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우주항공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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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청장은 5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우주항공청 설립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우주항공청은 지구저궤도 수송비용을 현대의 ㎏당 2000달러대에서 1000달러 이하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청장은 이같이 저렴한 비용의 우주화물 소송 비용을 달성해 우주고속도로를 건설하고 궤도 수송선, 재진입 비행체 개발, 공공위성 발사 서비스 2027년 구매 시작에 나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이른바 우주 수송체계 완성이다.


윤 청장은 "현재 스페이스X가 ㎏당 2000~2500달러의 비용을 받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지구 저궤도 수송비용을 ㎏당 1000달러 이하로 달성하면 우주 경제 성장의 발판을 만들 수 있다"고 전망했다. 윤 청장은 스페이스X처럼 재사용 발사체를 개발하면 이런 비용을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우주항공청이 목표로 제시한 ㎏당 1000달러는 우리가 독자 개발한 누리호의 1㎏당 2만4000달러에 비해 약 20/1 수준이다.


궤도수송선과 재진입 비행체 개발도 추진된다. 2026년 선행연구개발을 거쳐 2030년대에 지구와 우주, 우주와 우주 사이를 자유롭게 오가는 수송체계를 완성하는 게 목표다. 이 계획대로라면 우리도 우주왕복선, 크루 드래건과 같은 우주선을 확보하게 된다.


위성발사 수요를 확보하기 위해 정부가 직접 공공위성 발사 서비스를 구매하는 사업도 2027년부터 추진한다.


위성개발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는 해상도 10cm급 지원 영상레이더 안테나 전장품, 위성편대비행을 위한 전기 추력기 국산화, 세계적 수준의 지구관측 탑재체를 개발하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내년 예산에서 빠지기는 했지만, 세계 최초 태양권 L4 우주관측소 구축을 위해 2025년 국제협력 기반으로 L4 탐사선 발사에 나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우주항공청은 예산이 집중 투입되는 달 탐사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달 착륙선 발사는 2032년 예정이며 단발성 계획이 아닌 지속 가능하고 장기적인 계획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것이 목표다.


달 기지 건설을 위해서는 필요한 핵심 임무들을 국제협력과 연계해 추진하고 화성 탐사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점진적인 준비를 예고했다. 다만 이 청장은 2045년 화성에 착륙한다는 '스페이스 광개토 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구체적으로 마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윤 청장은 이달 말에도 미국을 방문해 빌 넬슨 NASA 국장과 만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등 국제 협력도 강화하겠다고 했다.


이날 윤 청장은 우주청의 전문인력 확보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반박하려는 듯 약 150명의 구성원 중 박사 학위자가 16%, 석사 학위자 34%로 구성됐으며 임무 본부의 경우 박사 43%, 석사 35%로 비중이 훨씬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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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청장은 "우주청이 개청 이후 벤처 못지않게 열심히 일했다"며 "뉴스페이스 시대를 맞이해 국가발전과 지역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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