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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즈 서울' 개막…서울신라호텔, 갤러리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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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즈 서울 파트너 호텔
박선기, 박서보 작가 작품 전시
"투숙률·식음 매출 상승 기대"

서울신라호텔이 ‘프리즈 서울 2024' 개막을 맞아 문화 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프리즈 서울은 전 세계 32개국 110여 갤러리가 참가하는 대규모 아트 페어이다.


서울신라호텔은 파트너호텔로서 로비, 아케이드, 야외 수영장 등 호텔 전역에서 박선기 작가, 박서보 작가, 이배 작가 등의 다양한 전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프리즈 서울' 개막…서울신라호텔, 갤러리 변신 블랙을 컨셉으로 새단장한 로비.[사진제공=신라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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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는 서울신라호텔 로비에서부터 시작된다. 끝없이 이어지는 은하수를 형상화한 박선기 작가의 ‘조합체’ 작품과 어우러지는 블랙 버전의 협업 작품을 로비 군데군데에 추가 설치했다.


블랙을 컨셉으로 새로 단장한 로비의 작품들은 지난해 새로 전시한 이배 작가의 ‘붓질’ 시리즈와 조화를 이뤄, 로비 공간을 연결된 하나의 작품처럼 보이도록 깊이와 생동감을 부여한다. 서울신라호텔 로비를 채운 박선기 작가의 전체 작품은 기존 작품과 연결, 중첩되어 서로 어우러지며, 전 세계 어느 호텔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대규모 설치 작품이다.


서울신라호텔 지하 1층 아케이드에서는 한국 현대미술의 흐름을 주도했던 박서보 작가의 묘법(그린 것처럼 긋는 방법)이 인상적인 작품 2점을 전시한다. 캔버스를 뒤덮은 물감이 마르기 전에 연필로 선을 긋고 물감으로 지워버리고 다시 선을 긋는 행위를 반복하며 회화의 완성에 시간의 개념을 개입하는 동양 회화의 세계관을 담아낸 작품이다.

'프리즈 서울' 개막…서울신라호텔, 갤러리 변신 서울 신라호텔 지하 1층 아케이드에서 진행되는 박서보 작가 작품 전시회.

이배 작가의 작품은 지하 1층 아케이드에서 추가로 만나볼 수 있다. 조현화랑서울에서는 이배 작가의 개인전 ‘Between’을 진행한다. 대비되는 블랙과 화이트가 인상적인 조형과 회화 작품이 11월 10일까지 전시된다.


야외 수영장 '어번 아일랜드'에서는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작품들을 소개하는 갤러리 스탠과의 협업을 통해 온·오프라인 경계 없는 예술 영역을 보여주고 있는 '마우즈' 작가의 그래피티 작품이 전시된다. 어번 아일랜드에 입장하면 마주 보는 임시 벽에 가로 총 5미터, 세로 2미터의 그래피티 작품을 선보인다.


서울 신라호텔은 프리즈 서울 개최에 따른 수혜도 기대하고 있다. 프리즈 서울을 관람하러 수많은 관중이 서울을 방문하기 때문이다. 서울신라호텔은 프리즈 서울이 개최된 2022년부터 행사 기간 동안 객실 투숙률과 식음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프리즈 서울 관련 투숙 인원은 2022년 대비 20% 증가했으며, 올해도 지난해 대비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데이 다이닝, 파인 다이닝, 룸서비스, 주류 등이 식음 매출은 2022년 대비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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