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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파트 또 최고가 찍었네요"…서울 아파트 신고가 연중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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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난 7월 965건, 연초 대비 345%↑
신고가 거래 비중도 반년 만에 3%P↑
최고가는 압구정동 ‘신현대11차' 76억

최근 부동산 시장이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전국 아파트 신고가 거래 건수가 올해 들어 최대치를 기록했다. 서울에서는 10건 중 1건꼴로 직전 최고가보다 비싼 가격에 팔렸다.

"우리 아파트 또 최고가 찍었네요"…서울 아파트 신고가 연중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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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보다 2배 '껑충'

4일 프롭테크 기업 직방에 따르면 지난 7월 전국 아파트 신고가 거래 건수는 총 2317건으로 집계됐다. 1달 전(1877건)보다 약 23%(440건) 증가했고 연초와 비교했을 때는 2배 이상 뛰었다. 이 수치는 올해 1월(1149건)에서 2월(1125건) 사이 소폭 줄었다가 3월 1517건, 4월 1530건, 5월 1602건, 6월 1877건으로 증가 폭을 키워왔다.


지난 7월 신고가 거래는 수도권에 집중됐다. 서울이 965건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고, 경기가 577건, 인천이 127건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서울은 올해 1월(217건)보다 345%(748건) 급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94건), 강원(72건), 대구(71건), 경남(66건)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다만 충남(51건), 경북(48건), 충북(38건), 광주(26건), 대전(26건), 제주(26건) 등은 연초보다 오히려 신고가 거래가 줄어든 양상을 보였다.


전체 거래에서 신고가 거래가 차지하는 비중도 오름세를 보였다. 전국 기준으로 올해 상반기 내내 4%에 머물다가 지난 7월 5%로 올라섰고 서울의 경우 연초 8%에서 7월 11%로 뛰며 연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제주는 7월 14%로 전국에서 신고가 거래 비중이 가장 높았는데 총 거래 건수(약 185건)가 적은 영향으로 가장 비중이 높았다. 서울(11%)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비중이 높았다. 강원이 5%, 나머지 지역은 2~4%에 머물렀다.


"우리 아파트 또 최고가 찍었네요"…서울 아파트 신고가 연중 최대

강남 불패, 마포·여의도 강세

지난달 신고가를 기록한 단지 중 매매가 상위 단지는 대부분 서울 강남 3구에 분포했다. 강남구 압구정동 ‘신현대 11차(전용 183㎡)’가 76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강남구 대치동 ‘선경 2차(128㎡)’가 41억3000만원으로 2위, 강남구 역삼동 ‘역삼아이파크(116㎡)’가 32억4000만원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6~10위 단지도 강남·송파구에 위치했다.


비강남권에서는 마포와 여의도가 강세를 보였다. 마포구 하중동 ‘한강밤섬자이(133㎡)’가 30억원으로 4위를 차지했고 영등포구 여의도동 ‘광장(151㎡)’이 29억7000만원으로 5위였다. 11~13위도 마포와 여의도에 위치한 단지였다. 경기 과천시 부림동의 ‘주공8단지(83㎡)’가 유일한 비서울 지역 단지로 2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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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실 랩장은 "이번 달 대출 규제가 강화돼 거래량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지켜봐야 한다"면서도 "서울이 강보합을 유지하고 있고, 특히 강남 등 고가 지역은 대출 규제의 영향이 덜하므로 한동안 신고가 거래 추이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평가했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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