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부터 19일까지 추석 종합대책 추진
직원 906명이 종합상황실 및 현장 근무로 주민 불편 최소화 및 긴급 상황 대응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구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추석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구는 ▲구민 안전 확보 ▲교통안전 강화 ▲소외 이웃 지원 ▲생활불편 해소 등 4개 분야 26개 사업을 마련했다. 종합대책 기간에는 906명의 직원이 24시간 근무 체계를 유지하여 긴급 상황에 대비하고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먼저 연휴 기간에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난이나 안전사고 등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한다. 평년보다 강수량이 많을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풍수해 대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며, 당직 의료기관 및 약국도 지정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축산물 안전 관리, 도로 및 건축공사장 안전 점검 등 빈틈없는 대책을 마련해 철저히 진행한다.
교통안전도 강화하여 구민들이 편안한 연휴를 보내도록 돕는다. 시내버스와 지하철의 막차 시간을 연장하고, 성묘객을 위하여 망우역사문화공원의 경유 노선버스를 증회 운행한다.
또 주차 민원 당직실을 운영하여 불법주차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하고, 다중이용시설 주변 순찰을 강화하여 구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소외되는 이웃 없이 따뜻한 명절이 되도록 지역 곳곳을 살핀다. 기초생활수급자 1만5600여 가구, 소외계층 공동생활시설 및 단체 10곳 등에 추석 위문품을 전달한다. 사물인터넷(IoT) 등을 활용해 홀몸 어르신 안부를 꼼꼼히 확인하고 결식 우려 저소득 아동에게는 대체식을 제공한다. 민관이 협력하여 면목본동과 상봉2동, 묵1·2동 주민센터에 기부나눔박스를 상시 운영하는 등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맞춤형 기부 물품이 전달되도록 돕는다.
쓰레기 등으로 인한 생활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551명의 청소대책반을 운영, 각종 청소 민원을 처리한다. 쓰레기 배출일을 사전홍보하고 연휴 시작 전 12일과 13일에는 집중 청소를 실시한다. 추석 당일을 포함한 16~17일에는 구 전지역에서 쓰레기를 수거하지 않으며 연휴가 끝난 19일, 20일에는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여 폐기물을 일제 수거한다.
민생경제를 위한 대책도 진행된다. 명절 성수품 가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여 물가 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지역 내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서는 제수용품 할인판매, 온누리상품권 증정 및 경품행사 등 지역상권 및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이 밖에도 연휴 동안 구민들이 문화생활도 즐길 수 있도록 체육시설과 도서관, 복지시설 50개소는 운영을 이어간다. 방문하고자 하는 기관의 운영 현황은 중랑구청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구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직원들과 함께 빈틈없는 대책을 펼쳐 생활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모든 구민이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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