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나처럼 고쳐봐" 의사들이 극찬한 이 얼굴…중국인 500명 따라했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9초
언론사 홈 구독 뉴스듣기 글자크기

성형외과 운영 중인 中 인플루언서
500명 이상 팬들 자신처럼 성형하게 해

"나처럼 고쳐봐" 의사들이 극찬한 이 얼굴…중국인 500명 따라했다 중국의 한 인플루언서가 500명 이상의 팬들을 자신처럼 성형하도록 이끌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출처=SCMP 캡처]
AD

수백명의 팬들을 자신의 얼굴과 비슷하게 성형하게 한 중국의 인플루언서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2일(한국시각)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개인 성형외과 병원을 운영 중인 중국의 유명 인플루언서가 500명 이상의 팬을 자기 병원에서 수술하도록 이끌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인플루언서 왕징은 중국판 틱톡인 '더우인'에서 성형 수술 후기 등 성형 관련 콘텐츠를 올리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더우인 팔로워만 94만명에 달한다. 성형에 100만위안(약 1억8800만원)을 썼다고 밝힌 왕징은 현지 성형외과 업계에서 완벽한 얼굴이라 극찬을 받을 정도로 화려한 미모를 자랑한다.


성형 성공 사례로 유명해진 왕징은 최근 개인 성형외과를 운영하면서 자신의 얼굴을 모델로 삼아 자신을 닮고 싶어 하는 고객을 상담하고 있다. 수술은 고용된 의사가 집도한다.


현재까지 그의 성형외과에 방문해 왕징과 비슷하게 성형을 한 사람은 최소 500명이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을 왕징의 팬이라고 밝힌 한 여성은 더우인을 통해 "왕징의 모습으로 성형하기 위해 6만위안(1100만원) 이상을 썼다"면서 "나도 왕징의 왕국에 입성했고 성형에 투자한 후 자신감이 넘친다"고 밝혔다.



한편 일각에서는 이러한 '모방 성형'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한 누리꾼은 "왕징은 모든 사람이 자신과 똑같은 얼굴인 자신만의 왕국을 건설하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누리꾼 역시 "수백명이 똑같은 얼굴이라니. 무섭고 소름 돋는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서지영 인턴기자 zo2zo2zo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