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 1타 차 우승, 안성현 2위
정민서 5타 차 대승, 오수민 2위
김민수가 제28회 최등규배 매경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30일 경기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최종 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쳐 1타 차 우승(19언더파 269타)을 완성했다. 작년 이 대회에서 우승하고 올해 주니어 디오픈까지 제패한 안성현(18언더파 270타)을 1타 차로 제쳤다. 김민수는 지난 5월 빛고을중흥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 이어 올해 대한골프협회(KGA) 주관 대회에서 두 번째 우승했다. 내년 5월에 열릴 GS칼텍스 매경오픈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여자부에서는 정민서가 최종일 6언더파 66타를 작성해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22언더파 266타)을 거뒀다. 올해 KGA 주관 9개 대회 만에 첫 우승을 장식했다. 정민서는 다음 달 20일부터 같은 장소에서 열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과 내년에 치러질 Sh수협은행 MBN 여자 오픈 출전 티켓을 따냈다. 국가대표 오수민이 5타 차 2위(17언더파 271타)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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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등규배 매경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는 1997년 시작됐다. 매일경제신문과 MBN, 대보그룹이 공동 주최하고 KGA가 주관한다. 국가대표 포인트 600점이 걸렸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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